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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데뷔 20주년’ 한혜진, 파격 보디라인..“다시 태어나도 모델? 무조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6/20 [14:03]

▲ 한혜진 화보 <사진출처=하퍼스 바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모델 한혜진이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20일 발행하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강조한 화보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전신 분장과 장시간 촬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다운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데뷔 20년 차 프로모델의 위엄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완벽한 보디 컨디션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관리에 들어갔다고.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몸 만들기는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오직 이 촬영을 위해서.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은 것 같다.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일단 이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 주니 더 좋고. 이런 작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좋은 팀이 꾸려져야 모델로서 작업을 수행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동안 모델 한혜진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내가 모델이 되려고 시도한 순간인 것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은 바로 오늘이 될 것이다. 그 중간을 보자... 거기에 뭐가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때려치우고 싶었던 그 모든 순간들? 아, 나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모델 일은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했던 때도 정말 많았다”며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모델일을 하겠냐는 질문엔 “무조건 하죠”라고 답했다.

 

데뷔 20주년 이후의 목표에 대해선 “막연하게 직업적 딜레마에 빠지는 건 똑같은데 ‘내가 이 직업을 통해 근본적으로 사람들한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지?’를 항상 생각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사회운동가랑 비슷해지려나? 그게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 내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 늘 고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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