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주의 편관(偏官)은 적군 격퇴하는 무관과 범법자 벌하는 포도대장

편관(偏官)의 성정…용맹성 공격정신 불굴투지 민감성 참을성 강인성 정의감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6/19 [09:36]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편관(偏官)의 기본성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주의 육신분석에서 편관(偏官)의 기본성정을 정확히 관찰해보는 것도 운세분석의 예측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익한 접근방법이기 때문이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은 모두 다 같이 군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충실한 종복들이다. 정관(正官)이 법으로 나라를 지키는데 반하여 편관(偏官)은 칼로 나라를 지킨다는 점이 서로 다를 뿐이다.

 

정관(正官)은 법을 지키도록 백성을 계몽하고 교육하며 덕으로 다스리는 따사로운 어버이다. 반면에 편관(偏官)은 법을 어기는 자를 강제로 무찌르고 칼로 다스리는 냉혹한 집행관이라고 할 것이다.

 

법을 어기는 범법(犯法)의 경우를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나라의 법 자체를 부인하는 적군의 침략이 그 하나이고, 나라의 법을 위반한 국내의 범법자가 또 하나다. 적군(敵軍)을 무찌르고 다스리는 것은 무관(武官)이지만, 위법 자들을 다스리는 것은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관이라 할 것이다.

 

국내에 침투한 적군 간첩 세작 등을 색출하는 정보기관, 특무대, 수사관이 편관(偏官)에 속하듯이, 사회의 질서와 법도를 어긴 자를 탐문하고 여론으로 공개하고 비판하는 언론과 평론가도 역시 편관(偏官)의 역할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한 위법과 불법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적인 제재(制載)를 요청하거나 집행하는 법의 수호자가 바로 편관(偏官)인 셈이다. 법을 짓밟는 적군이나 법을 위반하는 범법자는 강인하고 간교하며 무자비하기 이를 데가 없다.

 

그래서 무법자와 범법자를 다스리는 편관(偏官)은 호랑이보다도 무서운 성격과 용기가 있어야만 한다. 또 적을 보고 진격해 대항하는 공격정신과 불굴의 투지가 있어야 하고 살인강도나 절도범을 추격하고 탐색하며 또 그들을 체포하는 민감한 행동과 참을성이 있는 강인한 정의감이 있어야만 한다.

 

칼과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와 죽음을 겁내지 않는 정의와 책임과 박력과 판단성이 체질적으로 기질화한 것이 편관(偏官)의 특징이다. 그래서 편관(偏官)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우월감과 더불어 만인을 무법자로 가상하는 편견이 명백히 흐르고 있음이다.

 

그래서 편관(偏官)은 절대로 머리를 숙이거나 굽힐 줄을 모르며 만인 위에 군림해 호령하고 강제하려는 영웅의식을 간직하고 있다. 법을 다스리는 데는 추상같고 냉혹하며 인정이나 아량은 베풀 수가 없음도 기본 철칙이다.

 

무법자는 교활하고 간사하며 소심 줄처럼 질기고 질기다. 그러한 무법자를 다스리는 편관(偏官)은 보다 더 교활하고 간사하며 소심 줄이어야만 할 것이다. 때로는 설득하고 거짓도 하며 연극도 해야만 한다.

 

그러함이 일과이자 직업인 편관(偏官)이 말을 잘하고 연기에 능하며 교활하고 간사하고 소심 줄 같으리라는 것은 당연한 추리일 것이다. 편관(偏官)이라는 그에게는 칼과 용기는 필요하지만 정관(正官)과 같은 덕과 아량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이다.

 

무법자와 범법자는 법과 규칙과 질서를 싫어하는 반골 분자들이다. 그런 무법자와 범법자를 먹고 사는 편관(偏官)이 무법자의 기질 이상으로 반골임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편관(偏官)은 상사의 지배와 간섭을 싫어하는 동시에 군주를 지키는 칼로서 군주를 무찌르는 반골을 능사로 여긴다.

 

문제의 핵심과 관건은 힘이다. 힘만 있으면 적을 무찌르듯이 권력의 아성과 정상도 정복할 수 있음이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듯이 칼 또한 만인 앞에 평등하다. 그 어떤 누구도 칼 앞에 떨지 않고 쓰러지지 않을 자는 없다.

 

그래서 군주는 자고로 편관(偏官)은 멀리 떨러진 변방에 배치할 뿐 궁중에는 끌어들이지는 않았다. 오직 덕과 법으로 바르게 교화되고 다듬어진 군자인 정관(正官)만을 좌우에 거느리는 것이다.

 

군주의 심복이고 수족인 정관(正官)의 다스림을 보좌하고 수호하는 조장행정(助長行政)이 바로 편관(偏官)의 직분이라 할 것이다. <2019신간안내: <60갑자 출생일 干支로 보는 사주팔자, 노병한 , 안암문화사> 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