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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동맹 공고함, 北발사체 대응에도 빛이 나"

"한미동맹,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 평화·안정위해 큰 역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5/21 [17:25]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군 주요 직위자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협의 속에 한목소리로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 평화·안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 동맹이 아닌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해 끝까지 함께 가자"고 역설했다.

 

또 남북 군사긴장 완화에 대해 "공고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그 힘 위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이란 평화프로세스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며 "GP(감시초소) 시범 철수, DMZ(비무장지대)에서의 유해 공동발굴, JSA(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같은 남북 군사합의를 이행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미국과 북한간의 비핵화 대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노이에서의 제2차 미국과 북한간의 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상황에서도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개인적인 신뢰와 함께 달라진 한반도 정세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단도 미사일'이라 발표했다가 '단도 미사일'이라는 용어가 없는 만큼 '탄도 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은 가운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단도 미사일 발언은 확인해 보니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말씀하신 것"이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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