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 천국…서대문 안산 자락길 ‘극락-천국 같아요!’

[현지 르포]안산자락길. 이 길을 걸어보면, 극락-천국이 어떤지? 알 것 같다!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05/13 [09:36]

▲ 안산자락길에서 청와대가 내려다 보인다.(우측)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지도.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에서 본 인왕산.   ©브레이크뉴스

 

○…서울은 대단한 도시다. 서대문 안산자락길을 가끔씩 걷는다. 5월12일, 부처님 오신 날. 이 우주 땅에 오신 부처를 생각하며 안산자락길을 걸었다.

 

○…안산자락길은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극락- 천국길이다. 극락-천국같은 산길이다. 부처는 겨우 영취산 정도를 자주 올랐다. 필자는 부처의 산상설법지인 영취산을 직접 올라가 봤는데, 영취산은 돌산이었다. 서대문 안산이 인도 영취산보다 더욱더 아름답고 큰 산이었다.

 

▲ 안산자릭 메타세콰이어 수림.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메타세콰이어 수림.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방부목 길.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돌탑.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극락이나 천국엘 가본 경험이 없다. 그런데 극락-천국이 어떤지? 안산자락길을 걸어보면 알 것 같다.

 

안산 둘레 7km가 자락길이니 쉬엄쉬엄 걸으면 2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는, 경사도가 완만한 산길이다.

 

▲ 장엄한 녹음.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야생화 군락.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바위.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숲길.    ©브레이크뉴스

 

○…제주도 해안가 둘레길도 걷기에 좋은 길이다. 안산자락길도 그에 버금가는 걷는데 아주 좋은 길이다.

'산림욕 극락-천국'을 경험하려면 안산자락길이 안성맞춤이다.

 

○…야생화도 제멋대로  뽐낸다. 뻐꾸기도 운다. 쥐똥 없는 쥐똥나무도 얼굴을 내민다. 메타세콰이어가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랐다. 햇살이 장엄한 녹음 사이로 삐져든다. 맑은 산 공기가 폐부로 스며든다. 이곳이 산림욕 극락-천국이 아니고 그 어드매랴!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4-5일 사이면 만개할 터이다. 즉흥시로 그 향기, 담아봤다.

 

▲ 안산자락 메타세콰이어 쉼터.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약수터.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야외 운동 기구들.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안내 표지판.     ©브레이크뉴스

 

○…<시>친구, 어서 오게

 

요 며칠, 안산자락
아카시아 진한 향에
모든 향기 다 숨었다네.

 

친구, 어서 오게.

 

아마 자네가 온다면
인간적인 향에

아카시아 향이
어찌할 바 모를 걸세.

 

친구, 어서 오게나.

 

아카시아 향기 진한
안산자락 숲으로.<2019.5.12>

<시 메모>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아카시아 향이 넘실넘실 죽여줍니다! moonilsuk@naver.com

 

▲ 안산자락 아카시아.     ©브레이크뉴스

▲ 안산자락 아카시아.     ©브레이크뉴스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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