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이태규, 성명서 발표 "손학규·김관영 퇴진 이뤄낼 것"

"분열 유도하며 당내 민주주의 심각하게 훼손..청와대 전위대역할 중"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4/24 [17:07]

▲ 지상욱·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2019년04월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지상욱·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24일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비리수차처' 패스트트랙 추인을 둘러싼 당 내 내홍과 관련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당의 통합과 위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당의 재건노력은커녕 지역정당을 획책하고 당의 분열을 유도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손 대표는 물론 김 원내대표의 퇴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당의 공식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은 당론이 아니고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은 없다고 공식 확인했는데 오신환 사무총장의 사보임 추진이라니 공인의 공식약속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해도 되는가"라며 "독재정권도 이렇게까지 헌법기관인 의원들을 깔보고 무시하며 독단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지도부의 행태는 국회청문회 결과를 무시하고 문제투성이 인사들의 임명을 강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공식약속을 준수하고, 당의 절차적 민주성과 정당성을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행위는 결과적으로 청와대의 전위대역할을 하고 있다"며 "당의 당론 결정과정을 기피하고 중지도 모으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여당의 입맛에 맞추려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 당원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재건하는 첫걸음은 통합정신의 복원이며 이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 할 것 없이 화학적 융합이 이뤄져야 한 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을 이렇게 파괴하는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우리는 그분들의 퇴진을 만들 것이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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