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희상 의장, 임이자 신체접촉..고발할 것"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4/24 [16:13]

▲ 문희상 국회의장이 2019년04월24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사무총장의 '사보임'을 막기위해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으로 의장실을 나가려던 중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의 얼굴을 만지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사무총장의 '사보임'을 막기위해 국회의장실을 집단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며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의원이 심각한 정서적 쇼크를 받아 국회에 있을 수 없어 병원에 간 상황이다"며 "임 의원의 성적 모멸감이 어느 정도일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문 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에 답변을 거부한 채 약속이 있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임 의원이 사보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재차 요구하자 문 의장이 임 의원의 복부를 두 손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의원이 이러면 성희롱이라고 강력항의하자, 이렇게 하면 되겠냐며 임 의원의 얼굴을 두 차례 감싸고 어루만졌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임 의원이 이에 대해 재차 항의하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문 의장은 거침없이 또다시 양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한뒤 항의를 받자 급하게 의장실을 빠져나갔다"며 "임 의원은 국회 파행 관련 의장에게 정당한 요구를 했는데도 말로 표현하기 임든 성적표현으로 모멸감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도 여성으로서 성적수치심,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의 이 같은 행태는 임 의원 개인뿐 아니라 모든 여성의원, 나아가 여성을 무시하는 행위다"며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또 성희롱을 넘어 성추행까지 가는 문제인지 법률을 검토한 후 고발조치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여성의원·중앙여성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의장의 신체접촉을 성추행이라고 규탄하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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