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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선거제, 여야 완전한 합의 이르도록 노력할 것”

"선거제, 합의 의해 도출되는 것이 관행..앞으로도 그것이 최선"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17:50]

▲ 문희상 국회의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패스트트랙 추인에 대해  "패스트트랙 처리 중에도 완전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의장이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그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의 선거제도는 꼭 바뀌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행 선거제는 의석수가 득표에 비례해야 한다는 비례성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 고칠 수 있다면 고쳐야 한다"며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단 "기본적으로 선거제는 합의에 의해 되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는 것이 최선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며 여야 간 추가협상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문 의장은 지난 2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처리 시 20대 국회는 없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선 "국민이 지지해준 만큼 의석수를 갖는 건 민주주의 대원칙이다"며  "20대 국회는 없다는 말은 맞지 않다. 국민의 의사에 반해 임의대로 그만둔다는 건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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