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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곧 러시아 방문” 공식 발표

23일 출발 관측 러 신문 "25일 극동연방대학서 북러 정상회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07:4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출처=노동신문>     ©브레이크뉴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북한 매체가 2공식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체적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곧'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길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는 2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며 전용열차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후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 참석을 위해 출발할 것이나 김 위원장은 오는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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