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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시즌..입사지원 빠르면 좋다 왜?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18 [09:21]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사지원 시기는 접수를 시작한 지 2~3일 이내로 꼽혔다. 또한, 인사담당자 5명 중 4명은 입사지원이 마감되기 전에 미리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인사담당자 551명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검토시기’를 조사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사지원 시기로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30.7%)가 꼽혔다.

 

접수 기간 중간 지점 정도(14.3%)가 2위에 꼽혔으나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어 마감 2~3일전(9.1%), 접수 시작 당일(7.3%), 마감일 당일(2.5%)도 높지 않았다.  오히려 선호하는 시기가 없다는 응답이 5명 중 2명 꼴인 36.1%로 높았다.

 

지원서를 늦게 접수한다 해도 큰 영향은 없지만, 일찍 접수하는 쪽이 유리할 수는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류를 마감일에 맞춰 접수하는 지원자의 이미지를 물은 결과 대다수인 60.8%의 인사담당자가 서류접수를 마감일에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답한 응답들은 입사의지가 약해 보인다(10.3%), 급하게 짜집기한 서류를 제출했을 것 같아(9.1%), 준비성이 없어 보인다(7.8%), 일을 닥쳐서 몰아 할 것 같다(6.0%), 회사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을 것 같다(4.2%)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이어졌다.

 

반면, 접수 마감일에 앞서 일찌감치 접수하는 지원자에 대한 이미지를 물은 결과, 적극적인 인재일 것이다(23.8%), 미리 준비하는 부지런한 느낌이 든다(21.8%),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어 보인다(11.1%) 등의 호의적인 응답이 주를 이뤘다.

 

서류접수를 일찍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응답은 38.8%를 차지했으며, 성격이 급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3.3%를 차지했다.

 

한편, 인사담당자 83.1%는 서류 마감에 앞서 미리 입사지원서 검토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접수 마감 전에 서류를 미리 검토하는 이유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40.4%)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적합한 인재가 있을 경우 채용을 더 빨리 진행할 수가 있어서(29.3%)가, 3위는 지원자가 많아지면 한 번에 검토하기 힘들어서(14.0%)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9.8%),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수시로 검토하느라(5.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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