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미디어매체들, 시민-민중–대중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들은 언론(言路)를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04/15 [11:08]

4월19일은 브레이크뉴스 창간 16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이를 기회로, 인터넷 신문과 함께해온 16년을 뒤돌아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집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현재 발행되고 있는 인터넷 매체 수는 8,136개라고 합니다. 현행법으로는 한 매체 당 3명의 인원이 근무토록 규정하고 있어, 인터넷 매체 수가 8,136개임을 감안하면 여기에 근무하는 총 인원은 24,408명(최소)에 달합니다. 24,408명이란 인원은 현재 인터넷 언론에 종사하는 숫자입니다. 하나의 큰 대기업 직원만큼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인터넷 스몰 미디어매체들의 현재와 미래

 

기존의 큰 신문-방송 매체들 규모-사회적인 지위와 인터넷 스몰(소규모) 미디어 매체가 처한 현실을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매체 수와 인적-자금을 합해 기존 매체와 비교하면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의 힘이 우월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들을 합산하면, 기존 매체 규모보다도 더 큰 규모입니다. 다만, 흩어져 있을 뿐입니다.


대한민국 같이 극도로 발전한 자본주의 국가 하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자본(資本)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들이 당착한 한결같은 고민은 운영자금 조달문제일 것입니다. 아마, 그 생존비법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일 것입니다.

 

언론에게는 비판과 대량전달이라는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사명 면에서는 모든 매체들은 동일할 것입니다. 큰 매체든, 작은 매체든 언론에 주어져 있는 사명이 같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신문인 브레이크뉴스의 본사 사옥. 뒷 건물은 경찰청 청사이다.  ©브레이크뉴스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말을 써왔습니다. 산야초들의 풀뿌리는 나약한 것 같지만 나약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차용(借用)했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들도 어떤 면에서는 풀뿌리 언론일 수 있습니다. 강인한 풀뿌리들은 사람들이 밟고 또 밟아도 죽어 없어지지 않고, 이듬해 봄이면 또다시 움을 트는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길바닥의 잔디를 보십시오. 질경이를 보십시오. 이미 대한민국의 풀뿌리 언론들은 풀뿌리 언론의 자리를 확고하게 잘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소몰 미디어 매체들이 생산한 대한민국 관련 뉴스와 정보가 미국 포털 대기업인 구글에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다음 등 대한민국 토털의 미래가 어두운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형 포털이랄 수 있는 네이버와 다음 등이 인 링크방식으로 이전, 모든 스몰 매체에게도 포털 체제에서 정보검색이 가능한 개방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매체, 개방(開放)이 화두입니다.


“시민-민중–대중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일부, 새로 시작한 교회나 전교를 필요로 하는 교회당들의 일부 신도들이 교회당 앞길에서 물종이 티슈를 나눠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물티슈 비닐 봉지에 교회를 알리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교회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 종사자들에게 이 문구에 대환하는 선두문구를 넣어서 바치려 합니다. “시민-민중-대중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로 대치, 위로를 전합니다.

 

전쟁은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나 평화는 사람을 살립니다. 문재인 정부 하, 남북한이 전쟁이 아닌 평화로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인 브레이크뉴스는 이 땅의 평화를 지지하는 언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수의 스몰 미디어 매체들은 평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 천 개에 달하는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들이 언론(言路)를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바닥에 자라나는 뿔 뿌리를 본받아, 외롭고 괴롭더라도 복이 올 때까지 참고 견디어 냅시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할 때까지.

 

이 글의 끝에, 다시금 인터넷 스몰 미디어 매체 종사자 분들에게 “시민-민중–대중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을 선사합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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