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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자유한국통신'된 KT, 철저히 수사해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0:36]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운영위원회)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통신(KT)을 누가 '자유한국통신'으로 망가뜨렸는지 철저히 수사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동근 의원은 “우리의 자녀들이 일자리가 없어 알바로 내몰릴 때 자한당 특수층 자녀들은 '한국통신(KT)에 특채되어 '자유한국통신'전용 일자리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정당한 절차에 의하여 입사했는지 자한당은 KT청문회를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KT 새 노조의 주장대로 의혹 대상자가 족히 30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한점 부끄러움없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KT 특혜 채용 외압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로 시작해서 황교안 대표 아들, 정갑윤 후보 아들로 이어지더니 어제는 홍문종 의원 보좌진 출신 4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갈수록 등장 인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 황교안 대표 아들, 정갑윤 후보 아들
홍문종 의원 보좌진 출신 4명 특혜 채용 의혹 눈덩이처럼 불거져...

 

신동근 의원은 “KT는 취업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국내 굴지의 통신사이다. 공기업이 아니라 민영기업이다.”며, “만일 거론된 이들의 자녀가 특혜 채용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취업난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엄청난 좌절감과 피해 의식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취업 비리 국정조사하자고 핏대를 올렸다.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이 일자 '못난 애비' 운운하며 눈물을 보이더니 이제는 본인과 상관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가증스럽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KT가 알아서 기었다는 주장인데 '한국통신'을 '한국등신'이라 업신여기지 않고서야 이리 뻔뻔할 수는 없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한국통신(KT)은 '자유한국통신'전용 일자리인가?
“KT 새 노조의 주장-의혹 대상자 족히 30명이 넘어...

 

이어 신동근 의원은 “황교안 전 대표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의 일로 외압을 행사할 위치가 아니고 아들은 정상 입사했다고 주장했다. 정갑윤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아들이 입사했는데 무슨 외압이냐고 펄쩍 뛴다.”며, “이 주장들이 사실인지, 아니면 '타조 모래에 얼굴박기' 주장인지는 수사하면 금방 드러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KT 새 노조에 따르면 의혹 대상자가 족히 30명이 넘는다고 한다. 누가 '한국 통신'을 '자유한국통신'으로 망가뜨렸는지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신동근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뭐가 그리 켕기는지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관련해 KT 문제 전반을 짚어보기 위해 여야 합의로 다음 달 4일 열기로 한 KT 청문회도 보이콧할 태세이다”며, “민생 어쩌구 하지만 다 입 발린 소리고 오로지 의혹 덮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및 특혜채용 관련 KT 청문회 열려야
자유한국당은 보이콧 할 명분이 없어...

 

끝으로 신 의원은  “우리의 자녀들이 일자리가 없어 알바로 내몰릴 때 자한당 특수층 자녀들은 '한국통신(KT)에 특채되어 '자유한국통신'전용 일자리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정당한 절차에 의하여 입사했는지 자한당은 KT청문회를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KT 새 노조의 주장대로 의혹 대상자가 족히 30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한점 부끄러움없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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