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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UAE 왕세제 "2차 북미정상회담 매우 중요"

왕세제 "UAE에도 굉장히 중요한 사건, 중동에도 큰 함의 갖는 사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4:46]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하메트 왕세제와 만나 "작년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후 양국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왕세제님께 감사드린다"며 "그 결과 지난해 UAE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해외 건설 수주국이며 최대 인적교류 대상국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기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5G 등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마침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모하메드 왕세제께서 이달 초 아라비아반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카톨릭 교황님 방문을 성사시켜 전세계에 관용과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주신것처럼 왕세제님 방한과 함께 한반도에도 항구적 평화와 공생 번영의 기운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은 이미 UAE에 있어 굉장히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국이고 또한 양국간엔 굉장히 많은 협력 분야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동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 베트남에서 일어날 북미간 정상회담은 분명히 UAE에도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고 더 나아가 또 중동에도 큰 함의를 갖는 사건이라 하겠다"며 "양국간엔 공동운명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도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와 중동에도 평화가 이어지길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후 한-UAE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함께 임석한 가운데 한 건의 정부간 협정과 8건의 협력 MOU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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