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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대표 선호도, 오세훈 37% 선두..지지층서 황교안 1위

한국갤럽, "경선 특수성 고려 국민인식 파악하는 데만 참고할 것"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2/22 [13:35]

▲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별 호감 여부     © 한국갤럽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3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37%를 기록, 선두로 나타났다. 단, 자유한국당 지지층에 한정할 경우 황교안 후보가 52%로 1위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명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는 설문조사에서 오 후보가 37%, 황 후보가 22%, 김진태 후보가 7%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33%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황 후보가 52%, 오 후보가 24%로 양자 순위를 달리했고 김 후보는 15%로 나타났다.

 

▲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별 호감 여부 - 자유한국당 지지층 기준     © 한국갤럽 홈페이지


그런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지도부 선거 반영 비율은 당원 투표가 7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30%이며 여론조사 대상자 선정 등은 당내 경선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약 38만 명으로, 전국 성인(2019년 1월 기준 4천304만 명)의 1%를 밑도는 규모다.

 

이에 한국갤럽은 "일반적인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1천명을 조사할 때 표집되는 자유한국당 선거인단은 10명 미만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만으로는 경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단지 일반국민 인식을 파악하는 데만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019년 2월 19~21일 3일간 이뤄졌다.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으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총 통화 6천156명 중 1천001명이 응답해 1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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