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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8일 트위터 통해 공개 "북한은 김정은 지도력 아래 경제강국 될 것"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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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차 미북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측 대표가 생산적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나는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며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은 '경제'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회담 개최지를 두고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2박3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서울로 귀환한 직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구축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 실무협상 일시와 장소, 비건 대표의 김 위원장 면담 여부 등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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