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첫발 뗀 우리금융지주..최종구 “완전 민영화 조속히 추진할 것”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14 [14:31]

▲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4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국회 정무위원장 및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주주대표,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우리금융지주의 출범을 축하했다.

 

우선,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18.4%를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로서 우리금융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반듯한 금융회사로 키워 줄 것, 지향해야 할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하는 본보기가 돼줄 것, 국내 금융산업이 더 크게 발전하는 데 촉매 역할을 담당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 브레이크뉴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