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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타협점 찾지 못한 회동..오후 5시 재논의 예정

임시국회 개의 공감대 형성..처리 안건 두고 이견 여전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13:25]

▲ 여의도 국회의사당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여야가 14일 임시국회 개의 여부·선거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5시 다시 머리를 맞댄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회동을 갖고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번 회동에서 임시국회 개의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선거제 개편·유치원3법·탄력근무제 등을 포함해 어떤 안건을 처리할지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임시국회 소집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어떤 안건을 처리할지는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도 "민생이 어렵고 한파인데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못해 송구하다"며 "5시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야3당 원내대표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들이 먼저 퇴장한 후,  문 의장과 함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나눴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3일에도 여야5선 이상 중진 모임인 '이금회' 소속 의원 6명과 함께 손 대표·이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로텐더홀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임시국회 의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유치원3법' 입법, 자유한국당은 탄력근로제 확대 및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야3당은 선거제 개혁에 주력한다는 의사를 피력해 기존 방침과 변경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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