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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치어리더 황다건, 일베 성희롱 게시물에 “이젠 겁도 나고 막막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6:08]

▲ 여고생 치어리더 황다건, 일베 성희롱 게시물에 고통 호소 <사진출처=황다건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여고생 치어리더 황다건(18)이 일베 성희롱성 게시물에 분노했다.

 

황다건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해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고생 치어리더 황다건을 향한 노골적인 성희롱성 글과 사진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준다. 이에 황다건은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 한두 번도 아니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황다건은 “저런 글을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난다. 이젠 겁도 나고 막막하다. 부모님이 이런 글을 보게 될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논란에 휩싸이자, 11일 현재는 글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황다건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며, 2000년생으로 현재 미성년자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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