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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금 우리 경제 거시적 측면에선 견고"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 "국민들 체감 고용-민생지표서 어려움 겪고 있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1:09]

▲ 청와대 국무회의 장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지금 우리 경제는 거시적 측면에선 지표들이 견고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 민생 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그러면서 "양극화와 소상공인, 자영업 어려움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인 산업이 위기를 맞은 지역은 더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경제가 특히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국민들이 경제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 지역 경제 활력회복이 시급하다"며 "경제 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 소상공인들 말씀을 듣고 지역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전국 경제 투어를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10월에 전북을, 11월에 경북을 방문했고 곧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에선 기존 산업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 주체들이 함게 고민하며 계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인프라와 지역 제조업 고도화, 스마트화 등 정부가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하고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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