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입금 상환 재원 마련..유동성 우려 해소

문정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2/06 [17:35]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올해 차입금 상환과 관련된 재원을 모두 마련하면서 유동성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렸다.

 

내년도 차입금 만기도래 금액도 크지 않고 기한 연장 및 신규 조달을 통해 충분히 상환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 동안 제기된 우려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만기 도래한 차입금 총 2조1000억원 중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 (ABS) 발행 등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1조8000억원을 상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3조3510억원으로 2017년말 4조570억원 대비 7060억원이 감소됐다. 현금 보유액의 경우 2018년 11월말 현재 3,000억원으로 2017년 말 991억원 대비 2000억원 이상이 증가됐다.

 

유동성 우려 해소와 함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상장에 이은 에어부산의 연내 상장 추진 및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IDT는 지난달 23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되었다. 아시아나IDT는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현재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또 다른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상장을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 했다. 에어부산의 공모희망가는 주당 3,600원~4,000원으로 12월13일 ~ 14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18일 ~ 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연이은 자회사 IPO추진에 대해 자금확보 측면보단 그룹사간 시너지와 부채비율 감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 IDT의 경우 구주매출에 따른 매각이익과 IPO효과로 361 억원, 에어부산의 경우 IPO에 따른 연결 자회사 편입 시 구주매출을 하지 않더라도 최대 1,721억원의 연결 자본 증가 등 2개의 자회사 IPO로 총 2,117억원 수준의 연결 자본 증가 효과가 예상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 대비 약 80%p의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유가급락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매출 및 수익성 개선도 탄력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분기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 감소하였으나 10월부터 국제유가가 30% 이상 급락하여 향후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유가하락에 따른 신규 항공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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