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내 답방 여부 이번주내 가닥 잡히나?

文대통령-트럼프 답방필요성 공감 김정은 최종 결정에 달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12/06 [08:19]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주내에 가닥이 잡힐 것 같은 분위기다. 김 위원장 맞이를 위한 청와대의 준비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계기는 지난 최근 G20 정상회의 기간중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 답방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지면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사실상 '시간문제'인 가운데 정확한 답방 시기는 김 위원장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 청와대 내에선 이번주 내 답방 시기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로선 청와대 희망대로 연내 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관측 속에 구체적 일정을 포함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중이다.

 

우선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 성사를 염두에 두고 준비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인 지난 1일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만약 연내 답방이 성사될 경우 오는 13~14일 서울을 찾는 시나리오 혹은 18~20일 답방 등 구체적 날짜도 거론중이다.

 

13~14일 경우 이 기간중 서울타워 예약을 받지 말라는 협조 요청이 정부에서 있었다거나 일부 호텔이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는 얘기 등이 근거로 제시되기도 한다.

 

18~20일 경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인 17일을 넘긴 직후란 점에서 유력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청와대 내에선 김 위원장 답방 여부에 대한 결심이 이번 주말 내 이뤄져 한국 정부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무진들로선 언제 답방이 이뤄지든 관계없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실제 청와대에선 김 위원장 일행이 묵을 숙소와 방문 장소 등을 두고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않고 있다. 윤영찬 수석도 이날 정부의 18~20일 답방 제안 보도를 부인하며 "연내든 연초든 김 위원장 답방 시기는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분단 후 북측 최고지도자의 서울 답방이 최초인 만큼 김 위원장은 효용성이나 경호 문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답방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여기에 답방이 북미정상회담 후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동반된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여부가 초미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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