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경수X박혜수 ‘스윙키즈’, 발 구르게 하는 흥부터 먹먹한 울림까지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12/04 [17:39]

▲ 영화 <스윙키즈> 언론시사회     ©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발을 구르게 되는 흥겨움부터 가슴 먹먹한 울림까지 담아낸 영화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윙키즈>. 엑소 디오가 아닌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도경수는 <스윙키즈>를 통해 다시 한번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자레드 그라임스 역시 <스윙키즈> 속에서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제공/배급 NEW |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 각본/감독 강형철 | 출연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

 

4일 용산 CGV에서는 영화 <스윙키즈>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혜수, 오정세 등이 참석했고,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케 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려냈다. 특히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네 번째 작품 <스윙키즈>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과 톡톡 튀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벌써부터 흥행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이번 <스윙키즈>에서 도경수는 우연히 탭댄스에 눈을 뜬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 역을, 박혜수는 돈을 벌기 위해 댄스단의 통역을 자처하는 ‘양판래’ 역을, 자레드 그라임스는 전직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오합지졸 댄스단의 리더가 된 ‘잭슨’ 역을, 오정세는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합류한 ‘강병삼’ 역을, 김민호는 천재적 댄스 실력을 가진 반전 매력의 ‘샤오팡’ 역을 맡았다.

 

이날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를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작이 끝난 후 다음 영화를 준비할 때 신나는 춤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평소 ‘같은 민족이 왜 갈라져서 살까’를 생각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뮤지컬 ‘로기수’를 보게 됐다. 전쟁이라는 불행한 상황에서 춤을 춘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백만불짜리 소재를 만난 것 같아 기뻤고, 영화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스윙키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는 제가 처음으로 도전한 춤 영화다. 춤이 나오는 영화는 많은 부분을  춤으로 표현해야 하더라. 캐릭터들이 추는 다양한 춤 장면 안에 희노애락을 잘 담아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스윙키즈>에서 놀라운 탭댄스를 선보인 도경수는 “탭댄스는 <스윙키즈> 촬영 전 5개월 정도 다같이 모여서 배웠다. 시간이 날때마다. 가수로서 춤을 췄어도, 탭댄스는 생소하다보니 몸치가 된 느낌이었다. 5개월 동안 노력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5개월 동안 연습했는데, 초반에는 생각보다 안되더라. 열심히 하는데도 저만 못따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3~4개월 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발이 움직였던 것 같다. 그동안 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제가 연기한 양판래같은 인물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준비하면서 신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오정세는 “5~6개월간 꾸준히 연습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0부터 시작했다. 도경수는 춤을 춘 친구라 잘 할 줄 알았는데, 저희와 비슷하더라. 그런데 도경수는 정말 일정이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올때마다 실력이 정말 빨리 늘더라. 그래서 정말 큰 자극이 됐다”며 “박혜수는 실력이 느는 정도가 저와 비슷했던 것 같다. 사실 저만 실력이 빨리 안늘면 불안한데, 박혜수가 저와 비슷한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줘서 심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영화 ‘스윙키즈’ <사진출처=NEW>     ©브레이크뉴스

 

박혜수는 <스윙키즈>를 통해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자 배우 자레드 그라임스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항상 춤을 추고 에너지가 넘쳤다. 극중 양판래가 그의 소통을 하는 역할이었는데, 실제로도 제가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다보니 더욱 친해졌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부터는 특별한 통역 없이도 소통이 되는 것 같더라. 춤의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던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그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자레드 그라임스는 브로드웨이에서도 유명한 댄서이지 않나. 신기하고 놀아운 경험이었다. 현장에서 큰 도움을 줬다”며 “저희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박혜수 배우가 <스윙키즈> 속 상황처럼 자레드 그라임스의 통역을 해줘서 큰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강형철 감독은 기자간담회 말미 <스윙키즈>에 참여한 소감과 개봉을 앞둔 솔직함 마음을 전했다. 오정세는 “저에게 <스윙키즈>는 따뜻함과 웃음, 슬픔이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영화였다. 개봉 후 저희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저희들이 노력해서 촬영한 <스윙키즈>가 올 겨울 꼭 봐야 하는 영화가 됐으면 싶다”고 말했고, 도경수는 “<스윙키즈>를 보는 모든 분들이 행복함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고, 따뜻함을 갖고 극장을 나갈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싶다. <스윙키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철 감독은 “3년 만에 <스윙키즈>로 돌아왔다. 멋진 배우들 때문에 즐겁고 행복했다. <스윙키즈>가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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