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테드 사란도스, “한국 시장 적극적 투자할 것”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11/09 [09:27]

▲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테드 사란도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리드 헤이스팅스, 테드 사란도스가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투자, 콘텐츠 제작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Asia’는 지난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등 임원들을 비롯해 ‘킹덤’(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류승룡), ‘나르코스: 멕시코’(디에고 루나, 마이클 페냐, 에릭뉴먼 총괄 프로듀서), ‘모글리’(앤디 서키스), ‘엄브렐러 아카데미’(데이빗 카스타녜다, 로버트 시한), ‘하우스 오브 카드’(로빈 라이트), ‘범인은 바로 너!’(장혁재 PD, 박민영) 등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수많은 나라의 감독, 배우들이 자리했다.    
 
이날 리드 헤이스팅스와 테드 사란도스는 한국 취재진들과 넷플릭스 경영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유 관련 질문에 “저희가 인터네셔널 오리지널에 처음 투자한 것이 봉준호의 ‘옥자’ 였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빠른 인터넷을 갖춘 나라고, 접근성도 좋다. 그리고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욱 투자하는 것이고, 저희가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한국의 더 많은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면서 “한국은 정말 빠른 성장을 하고 있지 않나. 한국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스토리텔링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장할 계획이고, 한국에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로맨틱 장르 기획 관련 질문에 “최근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인기인데, 저희가 미리 그걸 알았다면 3~4년 전부터 준비했을 것이다. 그렇게까지 똑똑하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다른것보다 저희는 넷플릭스 회원들이 어떤 장르를 시청하는지를 항상 체크하며 배우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테드 사란도스는 시청률, 투자와 관련해 “기존 TV 방송은 광고가 연결돼 있어 시청률이 중요한데, 저희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기 때문에 시청률은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며 “매출도 중요하지만 투자가 더욱 중요하다. 실제로 투자를 하면서 성장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 좋은 쇼들이 많아지면 가입자들도 콘텐츠가 많은 것이니 좋고, 넷플릭스도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투자를 하는 것이 더욱 성장하는 길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19년 1월 25일 공개되는 ‘킹덤’에 대해 “좋은 스토리, 좋은 감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킹덤’은 그 부분이 완벽했다. 한국 영화 <터널>을 봐서 김성훈 감독을 믿을 수 있었다. 그리고 ‘킹덤’같은 작품이 나와야 장르를 넘나들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콘텐츠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리드 헤이스팅스는 “한국과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킹덤’에 대한 소문도 잘 내줬으면 한다”며 웃은 뒤 “‘킹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콘텐츠 자체가 전세계에서 승승장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들이 언급한 6부작 드라마 ‘킹덤’(김성훈 감독, 김은흐 작가)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정석원, 진선규, 추헌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9년 1월 25일 방송.

 

마지막으로 테드 사란도스는 넷플릭스만의 장점에 대해 “다른 플랫폼들과 달리 품질, 퀄리티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고, 매작품마다 좋은 품질, 퀄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1억 3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는 간편한 월 정액 요금으로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1000여개의 기기를 지원함에 따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기기를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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