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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남북 철도망 어느정도 노선 나와있어”

“동해선 경우 새로운 노선으로 할 가능성도 있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17:25]

▲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8일 남북 철도망 연결과 관련 “어느 정도 노선이 나와 있다”며 “개성에서 신의주, 금강산에서 나진·선봉 러시아 국경까지 경의선 430㎞, 동해선 800㎞ 정도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존 노반을 활용하는 문제 때문에 기존 철도 위주로 접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철도를 복선으로 할지, 단선으로 할지, 그리고 철도 속도를 어느 정도로 할지에 대해선 북측과 협의가 본격화되지 않았다”며 “도로의 경우 우선 1차적으로 개성과 평양 사이, 동해 쪽은 금강산에서 원산 사이로 돼 있다. 동해선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노선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관해선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와 관계없이, 남북 합의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남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만큼 정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답한 것과 관련 “설명 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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