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리얼미터가 11일 국정감사의 국민 관심 쟁점을 조사 발표한 결과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 응답이 26.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15.9%)이 2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평양공동선언’(14.7%)이 3위, ‘사법농단 및 사법개혁’(13.8%)이 4위,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12.2%)이 5위로 10% 이상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계속해 ‘가짜뉴스 대책’(5.2%), ‘탈원전 에너지 정책’(3.4%), ‘고등학교 무상교육’(2.8%),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발 및 병역특례’(1.7%), ‘인터넷전문은행 등 규제완화’(1.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1.7%, ‘모름/무응답’은 1.0%다.
세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이 주요 쟁점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호남에선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평양공동선언이 관심도 1위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위 경제정책 30.3%, 2위 사법농단·개혁 13.4%)과 대전·충청·세종(1위 경제정책 28.8%, 2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등 19.3%), 경기·인천(1위 경제정책 28.3%, 2위 부동산대책 20.5%), 서울(1위 경제정책 22.0%, 2위 부동산대책 18.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1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등 23.6%, 2위 경제정책 21.8%)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및 평양공동선언과 경제정책에, 대구·경북(1위 경제정책 27.9%, 2위 사법농단·개혁 27.4%)은 경제정책과 사법 농단 및 개혁에 관심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1위 경제정책 33.5%, 2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등 17.0%)와 40대(1위 경제정책 29.2%, 2위 사법농단·개혁 17.3%)에서는 경제정책이 2위와 큰 격차로 가장 큰 관심을 모았고, 60대 이상(1위 경제정책 23.9%, 2위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등 18.4%)과 30대(1위 경제정책 22.8%, 2위 부동산대책 21.2%), 20대(1위 경제정책 20.7%, 2위 검찰개혁 20.2%)에서도 경제정책이 2위인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및 평양공동선언이나 부동산대책, 검찰개혁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1위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8년 10월 10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6,53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