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잔소리·차량정체’ 올 추석연휴 귀향 안 한다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9/21 [08:59]


브레이뉴스 박수영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지만,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은 귀향하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우선,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추석귀향계획을 물은 결과 47%는 귀향의사를 밝혔지만, 과반수의 나머지 53%는 귀향계획이 없었다.

 

직장인의 50.4%, 구직자의 55.2%가 귀향하지 않을 계획이었고, 연령별로는 5060 세대의 귀향계획이 가장 적었다. 혼인상태별로는 기혼(48.7%)보다 미혼(57.1%)의 미귀향 의사가 높았고, 가구 수별로는 2인가구 이상부터는 평균 43%의 가구만이 귀향할 것으로 응답했지만, 1인가구의 귀향계획은 61.1%로 가장 높았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다. ‘(시골, 고향에) 만나러 갈 친지가 없어서’가 23%의 득표로 1위에 꼽혔다.

귀향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에는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20%)가 올랐다. 특히 해당 보기는 20대(27.6%)와 30대(26.5%), 구직자(28%)의 선택비율이 높았다. 3위는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옴’(15%)이 차지했다. 해당 보기는 4인가구(17.1%) 및 50대(29.5%)에서 많이 득표됐다.

 

이 외에도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세워서’(13%), ‘지출비용이 클 것으로 보여서’(11%), ‘근거리거주, 본인 집으로 모임, 역귀성 등’(9%)의 이유가 귀향을 가로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취업준비, 귀찮음 등의 미귀향 사유도 기타답변을 통해 조사됐다.

 

한편, 본 설문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됐고, 총 1106명이 참여했다. 그 중 직장인은 587명, 구직자는 487명 포함돼 있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5%이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