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기업 총수들 정상회담 동행··“순서 잘못됐다”

"北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 이끌어 내는 데 더 집중해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4:23]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데에 대해 “순서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북 교류의 폭을 넓히려 하는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순서가 잘못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금은 유엔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국면이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과 경협을 서두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오히려 이것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와 기업들의 대외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에 대한 투자는 불확실성과 위험요소로 점철돼 있는데, 기업총수들이 자칫 김정은 위원장의 투자요청을 거절 못 하고 돌아오면 기업은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가 될 수 있다”며 “대북경협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 위험을 신고하고, 국제사회의 검증을 받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육성 약속을 받아온다면 문 대통령의 방북은 긍정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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