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GU 한국 상륙, 유니클로와 다른 매력..합리적 가격 승부수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08:43]

▲  잠실 롯데월드몰 GU매장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에프알엘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U가 한국에 상륙했다.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GU는 기존 SPA브랜드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함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로 국내 패션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3일 잠실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GU프리뷰 행사에서는 트렌디한 의류를 빠르게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GU의 전략대로 입구부터 와이드팬츠와 스웨티셔츠, 오버사이즈 니트 등 개성있는 스타일의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매주 신상품이 입고되는 GU는 우먼 트렌드, 우먼 엘레강스, 맨 클린, 라운지웨어 등 11개의 존을 통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의류매장과 달리 약 40명의 GU어드바이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 패션을 제안받고 스타일링 받을 수 있다.


GU어드바이스는 일반 직원들과 달리 컬러와 소재, 트렌드 등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맞춤식 패션을 제안해 줄 수 있는 직원으로 사내테스트를 통과해야 자격을 갖출 수 있다. 그만큼 전문성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실제로 이 날 매장에서 개인별로 어울리는 제품들을 추천해주며 코디하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유니클로와 비슷한듯 전혀 다른 제품들


특히, 미리 방문해본 GU매장은 유니클로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먼저 유니클로에서는 히트텍이나 에어리즘, 옥스포드셔츠, 울트라스트레치진 등의 기본적인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GU에서는 스포티하고 캐쥬얼한 체크아이템, 와이드팬츠, 오버롤 등 2018 F/W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주력상품으로 구성돼 있었다.


GU에서는 유니클로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악세사리 종류도 진열돼 있다. 가방과 신발은 컬러별로 한 섹션을 크게 구성하고 있었고, 힙색이나 여성용 핸드백, 스카프, 귀걸이, 모자 등도 보였다.


GU어드바이져는 유니클로와의 차별점으로 GU의 ‘패션성’을 꼽았다. 시즌에 맞춰 빠르게 선보이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가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면 GU는 편안함과 실용성에 추가로 개성과 트렌디함까지 담아냈다. 오픈 전 팝업스토어 진행시에도 문의가 많았던 디올옴므 디자이너 킴존스 콜라보제품은 이번이 GU와 진행하는 3번째콜라보로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14일 동시 판매된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구매가능 제품을 1인당 동일상품 2점으로 제한했으며, GU어드바이저는 디올옴므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제품인 만큼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스타일 스탠드(왼쪽), 노웨이트 서비스(오른쪽)    


일본GU에는 없는 한국 GU만의 강점


GU롯데월드몰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매장 내 총 5개가 설치된 ‘지유 스타일 스탠드(GU STYLE STAND)’를 통해 원하는 제품의 다양한 스타일링과 상세 상품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GU매장 최초로 선보이는 스타일스탠드는 제품을 터치패드에 가져다 대면 화면을 통해 모델이나 일반인들이 제품을 어떻게 스타일링 했는지 볼 수 있고, 고른 제품은 장바구니에 담아 큐알코드를 통해 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노-웨이트(No-Wait) 서비스’를 통해 피팅룸 이용 시 대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피팅룸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번호표를 제공하고, 각 창구에서 번호를 호명해준다. 번호표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실시간 대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GU는 한국 첫 진출을 기념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해 특별 디자인한 총 6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여성용 스키니 앵클진(2만9900원), 여성용 오버사이즈 다운 재킷(9만9900원), 슈퍼 롱 다운 코트(12만9900원) 등이며, 이 제품들은 추후 일본과 중국에도 출시한다.

 


캐시미어 없는 캐시미어니트.. 질도 괜찮을까?


저렴한 가격대로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보인다는 GU. 우먼 엘레강스 존에는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부드러운 캐시미어 니트가 눈에 띄었다. 할인 가격은 1만4900원 캐시미어 치곤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제품에 들어간 함량을 보니 아크릴100%였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캐시미어의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제품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몇몇 제품의 품질은 살짝 아쉬웠다. 후드티 종류나 맨투맨류는 할인가로 1만4900원부터 2만9900원 사이로 측정돼 있었는데, 1만원대의 몇가지 제품은 소매와 밑단 쭈리부분이 약해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금방 늘어날 것 같았다.

 


GU의 주력상품 ‘파자마’,‘와이드팬츠’


GU에서는 주력상품으로 파자마라인과 와이드팬츠를 꼽았다. 일본 GU를 애용하는 고객이라면 ‘GU하면 파자마’라고 생각할 정도다. 종류도 다양했고, 실크나 면 등 소재와 디자인 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었다. 가격은 2만4900원부터 2만9900원사이다.


와이드팬츠도 체크패턴, 리브소재, 트위드소재 등 6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었다. GU어드바이저는 “키에 상관 없이 누구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매칭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 5가지 종류의 와이드팬츠는 오픈점 단독가격으로 20일까지 2만4900원에 판매한다.
 

GU어드바이저는 “오픈 후 매장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보완해 나가며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매장 내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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