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수는 국가 제일주의를 내세워야 한다!

진짜 보수란 무엇인가(下)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 기사입력 2018/08/09 [11:34]

▲ 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브레이크뉴스

보수는 무엇을 지켜야 할까? 현 체제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지켜야 한다. 민족, 국가, 사회, 가정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 등이 그것들이다.

 

무엇보다 진짜 보수는 민족 제일주의를 내세워야 한다. 민족이 체제의 최상위 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족이 국권을 잃었을 경우에는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진짜 보수다. 지금처럼 민족이 분단되어 있다면 어떤 희생을 각오하더라도 민족통일을 이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 보수다. “북한에 할 말도 못하고 퍼주기만 한다”라는 따위로 비난하는 이들은 진짜 보수일 수가 없다.

 

통일에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설 수 있다면 어떤 수단이라도 시도해봐야 하고, 그것을 지지해야 진짜 보수다. 사실 과거 50년 동안 ‘북한 봉쇄정책’을 줄기차게 견지해 왔으나, 이런 방식으로는 통일에 한 발짝도 접근하지 못한 것이 역사적 경험이다.

 

오히려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때에 그나마 통일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햇볕정책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자가 진짜 보수다. 진짜 보수는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약자 보호하는 것 우선돼야

 

진짜 보수는 국가 제일주의를 내세워야 한다.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가 진짜 보수인 것이다. 폐허 위에서 오늘날의 경제적 번영을 이룬 ‘한강의 기적’을 자랑스러워해야 진짜 보수다. 좀처럼 치유가 어렵다던 환란을 세계사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자랑스러워해야 진짜 보수다. 사대주의에 찌든 자는 진짜 보수가 아니다. 국가를 부정하는 자도 진짜 보수가 아니다. 무정부주의자나 허무주의자 역시 진짜 보수가 아니다.

 

본질적으로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을 수호하는 자가 진짜 보수다. 헌법에 명기된 대로“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믿는 자가 진짜 보수다. 국민의 주권을 빼앗은 자나 여기에 동참한 자는 결코 보수가 아니다.

 

사회와 가정을 지키는 데에도 앞장서는 것이 진짜 보수다. 무엇보다 사회통합에 앞장서야 진짜 보수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보수의 본래모습이다. 사회적 약자를 방치하는 것은 사회의 결속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가 진짜 보수다.

 

진짜 보수는 사회의 도덕률과 미풍양속을 지키는 데에도 앞장서야 한다. 무엇보다 가정을 소홀하게 보거나 파괴하는 자는 진짜 보수가 아니다. 가정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단위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 동참할 수 있는 보수 설정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고 물러섬이 없어야 진짜 보수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쉽게 포기하는 자는 진짜 보수가 아니다. 비겁자일 뿐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빼앗겼다면 맞서서 용감하게 싸우는 것이 진짜 보수다.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했던 분들이 진짜 보수인 이유가 여기에서도 발견된다.

 

민주화된 지금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는 법률이나 관행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런 것들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는 것이 진짜 보수가 해야 할 일이다. 아울러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는 작을수록 좋으며, 이를 앞장서서 외치는 것이 진짜 보수다.

 

체제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당연히 자발적이어야 하고 선도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체제가 올바르게 지켜질 수 있다. 솔선수범이 진짜 보수의 기본적인 덕목인 것이다. 최소한 헌법에 명기된 의무라도 앞장서서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또한 사회봉사에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내 재산과 소득은 사회로부터 얻은 것이므로 그 일부를 사회에 되돌려주는 것은 보수의 당연한 윤리다. 기업인 중에 보수가 많은 것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세금을 더 많이 내어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하며 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보수의 가치’를 진짜 보수가 되찾아야 할 때다.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가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보수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미래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먼저 살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진짜 보수의 세력판도를 넓혀가야 한다. 젊은이도 흔쾌하게 동참할 수 있는 진짜 보수를 설정하고 이의 실천을 위한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heungyong57@hanmail.net


*필자/황흥룡,  통일교육진흥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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