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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의 사생활 누명을 벗겨드리고 싶다!

"김O정씨가 낳은 아이는 설정 총무원장의 스승-멘토의 아이였다"...이것이 진실!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08/03 [17:25]

▲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스님.   ©조계종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을 둘러싼 사생활 진실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전○경의 친모 김○정씨가 지난 8월1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정씨의 현 신분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30여년 째 미국에서 살았으며, 지난 20년 동안 5년 전 한번 한국에 왔다고 한다. 불교계 안팍에서는 그녀가 "설정 총무원장의 아이(전○경)를 낳았다(은닉처)"라고 추궁해왔다.


모든 사건에는 진실이 있다. 그러나 더러는 피치 못할 사연 때문에 위장된 진실이 있을 수 있다. 필자가 분석하기엔 전○경의 친모 김○정씨의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녀는 설정 총무원장의 은닉처도 아니고, 설정 총무원장의 아이를 낳은 여인도 아니다.

 

3일 브레이크뉴스의 뉴스 룸으로 제보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제보자는 설정 총무원장 스님과 관련한 진실을 알려왔다. 필자는 지난 1978년부터 1981년까지 조계종 출입기자 였다.  제보자는 그런 인연으로 아는 분이다. 그는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은 14세에 출가, 허튼 짓을 하지 않는 분”이라고 전제하고 “그분에 대한 세간의 이야기는 모두 위장된 진실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제보로, 이 사건의 진실이 과연 무언가를 탐색해보려 했다. 진실을 찾아주기 위해서.

 

말 못할 사연이 있다고 했다. 세상이든 절 집안이든  인생의 멘토적-스승적 인물이 있을 수 있다.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 출가한 승려들에게는 혼자서 참선 등 도(道)를 닦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스승적 또는 멘토적 인물이 있었다고 치자. 서로는 생명을 주고받을 정도의 사이였다고 치자. 깨놓고 이야기하자면, 김○정씨는 그 스승적-멘토적인 인물의 여자였다. 설정 스님은 수도승으로 일생을 보냈다. 설정 스님은 그 스승적 인물의 아이를 돌봤다. 대학도 보냈다. 그러다 총무원장이 되어 여론의 코너로 몰렸다. 그러나 진실을 말할 수는 없다. 스승적 인물의 명예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이 사건의 진실은 여기에 머물러 있다.

 

필자는 이 사건과 관련, 설정 총무원장의 은닉처로 잘못 알려진 김○정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한다고 본다. 김○정씨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사실-진실을 밝혔다. 녹취록과 지난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였다.  김O정씨는 녹취록을 통해 자신이 낳은 여자 아이가 설정스님의 아이가 아닌 '김 처사'의 아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 김○정씨의 녹취록 사본.      ©브레이크뉴스

 

귀국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다. “전○경은 설정스님의 딸이 아니며, 도현스님이 공개한 녹취는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표명” 제하의 회견문을 낭독,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을 보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회견을 통해 "그 아이의 친부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거의 '어느 거사'와의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이라고 공개하고 “설정 스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못 박아 말했다. 그녀의 말이 진실(眞實)이다.


“그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 말하라면 저 입장에서는 또 한번 과거의 악몽 같은 시간으로 돌아가 생각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 그 얘기를 또 해야 하기에 심적인 부담이 됩니다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만 천하에 밝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부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거의 어느 거사와의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입니다”

 

진실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다. '김 거사'의 아이를 낳은 김O정씨의 말이 진실이다. 나머진 위장(僞裝)된 진실이다. 그녀의 말이 진실이니 그녀의 말을 믿어야만 한다. 필자는 김O정씨가 말한 '김 거사'가 누군 줄 안다. 그러나 그녀가 실토한 이상으로 밝히진 않는다. 여기서의 진실은 설정 스님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만이 확실한 진실이기 때문에. 그런데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왜 자신에게 씌워진 비 진실의 굴레를 벗어 던지려 하지 않을까? 왜? 그 답은 “평생 수도승이었으니까”다.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 사건에 휘말려 중도에 사퇴하면 일반인들이 사는 세상사와 비교하면 사형(死刑) 당하는 것과 비교된다. 필자는 단연코 말한다. 설정 스님. 그는 자신이 모셨던 스승적-멘토적 인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있다. 누명을 쓰고 있다. 조계종은 그런 총무원장을 가져봤다는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설정 스님. 그는 사형 당하면서도 말하지 않는 무거운 입. 의리의 입을 가진 성직자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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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살 2018/08/05 [03:20] 수정 | 삭제
  • 서울대정문에서 사각모쓰고 쑈 한것만봐도 너무가증스런 위인 성철스님 학력없어도 전국민이 존경하고 타종교인들도 존경했는데 종교인으로는 해서는 안되는짓 수도승? 개가웃는다
  • 헐레벌떡 2018/08/04 [18:23] 수정 | 삭제
  • 발행인이라는 사람이 어찌 이런 미확인 글을 쓰는지. 문제는 설정이 평생수도승이 아니라 그냥 권승이라는 것. 그리고 적폐와 한몸이라는 데 있다. 발행인은 팩트와 진실과 사명감을 모르는가? 처사를 안다고? 그러면 오히려 처로 의심되는 사람의 편에서 글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아니오? 김처사에게 뒤집어 씌우지마시오.
  • 껄덕거사 2018/08/04 [10:06] 수정 | 삭제
  • 그럼 유전자 건사 받으세요. 왜 안받더서 이지경에 이르게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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