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사생활 관련 여인 지목 김씨 “사실 아니다” 회견

전○경의 친모 김○정씨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표명” 회견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8/08/01 [21:42]

▲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그는  지난 7월27일 기자회견에서 "저와 관련된 일로 종도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모색해 진퇴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의 사생활 관련 여인으로 지목되어온 전○경의 친모 김○정씨가 8월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경은 설정스님의 딸이 아니며, 도현스님이 공개한 녹취는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표명” 제하의 회견문을 낭독,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을 보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회견을 통해 "그 아이의 친부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거의 어느 거사와의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이라고 공개하고 “설정 스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못박아 말했다.

 

그는 회견문에서 “지금 세상의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은처자 문제에 관해서도 제가 사실확인서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절대로 어느 누구의 은처자가 아닙니다. '은처자'라 함은 말 그대로 숨겨놓은 아내와 자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한 순간도 숨어서 은처자의 역할을 해 본 적도 없고, 결혼을 하여 남편과 자식이 있는 그런 몸입니다. 그리고 출입국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30여년 째 외국에서 살고 있으며, 20년 동안에는 단지 5년전에 한번 한국에 온 것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무슨 증거로 허구한날 은처자 은처자 하면서 본인들의 생업을 뒤로하고 전면에 나서서 온 사방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시끄럽게 하는지 너무나도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 말하라면 저 입장에서는 또한번 과거의 악몽같은 시간으로 돌아가 생각조차도 하고 싶지않은 그 얘기를 또 해야하기에 심적인 부담이 됩니다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만 천하에 밝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부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거의 어느 거사와의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입니다”고 설명하고 “설정 스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연관이 있다면 그 당시 저의 간청을 받아들여 입양에 관련하여 도와주신 것이 유일한 일입니다. 유전자 검사에 관하여서도 제 3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보고 판단하기에 그 까짓 머리카락 하나면 다 끝나는데 왜 그것을 안하느냐고 독촉을 하고 공격을 하겠지만, 그 아이가 말이 아이지 나이가 30에 가까운 엄연한 성인입니다. 지금에 있어서 내가 어떤 소리를 해도 안 믿겠지만 사실 지금 그 아이와의 관계가 완전 끊어진 상태로 그 어느 누구와도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그 아이가 지금 내가 데리고 키우고 있는 어린 아이라면 얼마든지 내가 그냥 데리고 가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이가 30세나 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복잡한 심경과 함께 본인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자신은 그냥 조용히 어느 누구의 어떤 일과도 관련짓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살겠노라 선언하고 더이상 자신을 남의 인생과 연관짓지 말라며 본인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작정하고 떠난 사람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쉽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본인이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일관하여 모든 이와의 인간관계 자체를 차단한 상태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내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고 피력했다.

 

김씨는 이어“‘사실확인서’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추호도 거짓이 없는 저의 과거로 부터의 양심과 참회에 의해 작성된 진실이며 사실에 근거하여 진술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도현이라는 스님이 불현듯 나타나서는 저에 관한 '녹취록'을 공개함으로써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일전에 제가 작성한 사실확인서가 부정이 되는 상황을 연출을 함으로써, 만인으로 하여금 저의 '사실확인서'에 대한 강한 의심을 품게 함과 동시에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사퇴압박을 더욱더 가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저 입장에서는 사실 현 총무원장 스님께서 저로 인하여 종교적 사회적 불신을 받게 되심으로 인해 크나큰 개인적 불이익에 처해 계시다는 것도, 엄청난 명예의 훼손을 당하고 계신다는 것도 지면을 통하여 또는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알게 됨으로써 애초에 문제의 발단을 야기 시킨 당사자로서 엄청난 정신적 심적인 압박감과 책임감을 통감하였습니다”면서 “이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냥 둬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제가 지금 기자회견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고 강조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설정 총무원장, 8월16일 이전 용퇴” 발표

 

한편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1일 설정 총무원장 스님의 거취와 관련 “8월16일 이전 용퇴”를 긴급 발표했다. 본사주지협은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8월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용퇴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8월23일 일부 세력들이 개최하려는 승려대회를 인정할 수 없으며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지난 7월27일 기자회견에서 "저와 관련된 일로 종도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모색해 진퇴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김○정씨는 녹취록을 통해서도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의 사생활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었다.    ©브레이크뉴스


아래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가진 김○정씨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김○정씨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사생활 관련 기자회견<전문>

   

저는 이번 하와이 무량사 도현스님의 기자회견을 보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 위하여 이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날에 제가 범한 크나큰 과오로 인하여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부대중 여러분과 국민여러분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바 설사 그것이 어느 불순한 세력에 의하여 이용되고 자행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그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로서 여러분 앞에 진심으로 용서를 구함과 동시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일전에 MBC의 PD수첩으로 부터 방영된 “큰 스님께 묻습니다" 에서 저에 관한 이야기가 제 3자의 타인들로 부터 왜곡된 상태에서 사건의 진위여부를 확인조차 하지않고 마구 방영시키는 것을 보고 본인으로서는 사건의 진위를 밝히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소명감을 느끼게 되어 ‘사실확인서”를 작성하고 A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도현스님이라는 분이 과거에 그 스님과 제가 만든 녹취록을 가지고 나와서는 그것이 마치 사실인냥 거짓된 논리로 그것을 악용하고 있는 점에 과거의 동지로 부터의 상당한 배신감과 충격으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도현 스님이 녹취록이라고 내 놓은 것은 저 본인의 것이 맞으며 그것에 대하여 또다른 진실을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1999년 1월의 당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아이의 입양문제를 둘러싸고 큰 문제가 발생을 한바 설정스님으로 부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서로간에 연결이 되지않아 스님을 수소문하던 중 저는 설정스님께서 요양차 하와이의 어디에서 머물고 계신다는 소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와이 무량사로 전화를 하여 스님의 행방에 대해 문의를 하던중 도현스님께서 하와이로 오시라 그러면 자기가 책임지고 설정스님을 찾아드리겠다고 하였고 멀리서 전화로 해결하는 것 보다 하와이에 좋은 곳도 많으니 구경도 시켜드리고 할테니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하여, 저는 그 당시 도현스님과의 통화전 이틀전에 하와이 단체관광으로 부터 막 돌아온 상태라 도현스님께 사실 저는 이틀전에 하와이의 단체관광으로 부터 막 돌아왔노라고 하면서 조금 난색을 취하자 도현스님께서 그러면 어떠냐 다시 오시면 되지요 하와이에 오면은 본인이 저에 관한 문제도 도와서 해결해 주고 하와이 관광도 시켜주겠노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와이로 놀러오라는 도현 스님의 말에 좀 부담감도 느꼈지만, 첫 통화 후 2,3일 뒤인 어느날  도현 스님으로 부터의 엽서를 받게 되었고 거기에다가 다시금 하와이로 놀러오시라는 그 스님의 말에 마음이 동하여, 1월이면 학교도 방학이었던 탓에, 그 당시 도현스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화로 보다 직접 와서 해결하는게 좋다는 말씀도 일리가 있는 듯하여 저는 그 방법도 좋겠다 생각하여 대략 1주일 뒤쯤 비행기표를 예약하여 다시 하와이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도현스님께서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오셨고 저는 스님이 마련해 놓은 호텔에서 출국하는 그날까지 그곳에서 머물면서 도현스님과 그 문제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던중, 도현스님께서 말씀하시길 본인이 절집문제로 수많은 소송을 하게 되었고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모든 것은 말보다 증거가 중요하다며 녹음을 하자고 권유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녹음기도 없는 상태에서 또 무엇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당황한 나머지 조금 망설였으나, 도현스님께서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차후를 대비하여 해놓는게 좋다고 진정한 마음으로 설득을 하는 듯하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하고, 도현스님의 자문에 의하여 글의 큰 대략을 몇개 정해놓고는 거기에다 살을 붙이는 형식으로 글은 작성이 되었고, 그것을 도현스님께서 들으시면서 수정이 반복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녹음을 시작하였으나 막상 녹음기를 옆에 두고 녹음을 하려니 떨리는 마음에 머리속이 하애져서 말이 술술 잘 나오지 않아 녹음 또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 나머지 1주일에 걸쳐 비로소 완성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도현 스님께서는 절집에서 일을 보시는 시간 외에는 거의 많은 시간을 아침 일찍 부터 밤 늦게까지 저와 함께 하였고, 그 당시 저는 도현스님의 저에 대한 이러한 모든 것들에 너무나도 감사하며 고마워하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하와이를 떠나기 몇 일전 전 날에 도현스님께서 오셔셔 저에게 미화 $1,500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지 않겠다며 급구 거절을 하니까 도현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스님께서 저에게 선물을 하나 사주고 싶은데 여자들의 물건은 스님께서 잘 모르시니 제가 가서 가방이든 옷이든 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 사라고 하셔서 할 수없이 그 돈을 받아 와이키키에 있는 Lewis vitton 가게에 들러서 당시 $1,300을 주고 가방을 하나 사와서 다음날 스님이 오셨을 때 보여드리고 주신 돈의 쓰임에 대해서 보고하는 식으로 알려드렸습니다. 그만큼 스님께서 저를 환대해 주셨고 한 두차례 더 하와이로 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녹취에 관해서는 단 한번만에 한 것이 아니라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현 스님께서는 그 녹취가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라도 되는냥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해서는 짐작되는 바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하와이에서 스님과 둘이서 차안에서 앉아 녹취를 하고 할 당시에 항상 도현 스님께서는 자기는 설정스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차후 이문제에 본인의 이름이나 자기와의 있었던 일들은 일절 밖으로 노출시키지 말아달라고 누누이 부탁을 하셨고 저 자신도 그 당시의 그 순간들을 도현스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금껏 가지고 있었기에 지난번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할 당시에, 그 당시 도현스님과 하와이에서 쌓은 우정과 인간적인 의리를 생각하여 도현스님과의 있었던 일에 관하여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러한 것들이 이번에 도현스님으로 하여금 마치 내가 잊고 기억을 못 하고 있다는 큰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 동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제가 그 녹취록에 대해 세월이 많이 지나서 잊고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 당시의 그 스님과의 인간적인 우정과 의리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도현 스님께서는 본인의 주도하에 완성된 녹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디서 우연히 줍거나 입수한 것 인냥 본인이 들여다 놓은 그 본인의 발은 빼고는 어디서 당당히 저의 이름과 딸아이의 이름을 멋대로 실명으로까지 거론을 하면서 온 만천하에 알리는 그런 잔인하고도 파렴치한 그런 비인간적인 일을 자행하였습니다. 저는 사회적 공인이 아닙니다. 언론에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앞서는 것은 개인의 인권입니다. 불교에서는 자비를 그 본 바탕으로 하여 불살생을 첫번째로 중요시하는 종교이며 본인의 내면의 세계를 관조하여 깨달음을 구하는 그러한 종교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이 총무원장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스님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완벽하게 한 개인의 인권적 말살과 인격적 살생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정도의 일을 당하고도 그냥 보고만 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차후 법률적인 것에 근거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하와이에서의 만남이후 도현스님과의 관계는 급격히 가까워져서 같은 일을 도모하는 동지애로 만남을 유지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방학이라도 하여 대구에 잠시 와 있을 때면 도현 스님께서는 한국에 오시게 되면 꼭 대구에 있는 저희 집으로 전화를 걸어 서울에서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고 차 한잔을 같이 하기를 원하셨고, 제가 서울로 올라가면 스님께서 마련해 놓은 프린스 호텔로 가서 수차례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도현스님께서 딸아이를 한번 보고싶으니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데리고 가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돈도 100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스님께서 설정스님과 지경이가 같이 있는 사진을 한장 달라고 해서 그런 사진이 한장도 없다고 하자 도현스님 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스님을 찾아갈 때에 지경이를 같이 데리고 가서 기념으로 사진을 한장 찍자고 유도하여 어쨌던 사진을 한장 찍어서 달라고 하면서 만약에 스님이 안찍겠다고 하시면 지경이를 이용해서 스님 무릎팍에 가서 안게 해서 사진을 찍으라는 얘기까지 해주셔서 어느날엔가 아이를 데리고 스님을 찾아뵙고 도현스님이 시키는 대로 설정스님과 그 아이와의 사진을 한장 찍어서 도현스님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 서울에서 만나 그 사진을 건네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스님하고의 서신을 주고받은 것이 없냐고 물어보셔서 편지는  없다고 했더니 그럼 편지말고 라도 스님의 필체가 들어 있는 뭐가 있냐고 하셔서 찾아보니 조그마한 메모지에 뭔가를 써놓은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이 하나 있다고 하니 그러면 그걸로 저보고 편지를 하나 만들라고 하셔서 내가 아무리 연습을 해서 써도 잘 안되어서 도현스님께 글자체가 잘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설정스님의 글이 있는 것을 본인에게 한번 보여달라고 하여 제가 두번째에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에 그것을 스님에게 넘겨드렸습니다. 이렇듯 도현스님과 저와의 관계는 서로 좋은 믿음으로 지내는 관계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지난번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할 당시 도현스님과의 지난날에 관한 일들은 도현스님에 대한 인간적인 의리를 지키기 위하여 폭로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저와 지경이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까지 세상에 욕을 보이는 이상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저로서는 한마디로 믿던 사람에게 뒷통수를 크게 얻어맞은 느낌으로 그날의 나의 분노가 화병으로 변해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고 안면이 전기가 통하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저는 도현스님의 무도덕하고 비윤리적이며 비 인간적인 이상한 행동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세상의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은처자 문제에 관해서도 제가 사실확인서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절대로 어느 누구의 은처자가 아닙니다. “은처자"라 함은 말 그대로 숨겨놓은 아내와 자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한 순간도 숨어서 은처자의 역할을 해 본 적도 없고, 결혼을 하여 남편과 자식이 있는 그런 몸입니다. 그리고 출입국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30여년 째 외국에서 살고 있으며, 20년 동안에는 단지 5년전에 한번 한국에 온 것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무슨 증거로 허구한날 은처자 은처자 하면서 본인들의 생업을 뒤로하고 전면에 나서서 온 사방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시끄럽게 하는지 너무나도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 말하라면 저 입장에서는 또한번 과거의 악몽같은 시간으로 돌아가 생각조차도 하고 싶지않은 그 얘기를 또 해야하기에 심적인 부담이 됩니다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만 천하에 밝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부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거의 어느 거사와의 사이에서 잉태된 생명입니다. 설정 스님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연관이 있다면 그 당시 저의 간청을 받아들여 입양에 관련하여 도와주신 것이 유일한 일입니다. 유전자 검사에 관하여서도 제 3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보고 판단하기에 그 까짓 머리카락 하나면 다 끝나는데 왜 그것을 안하느냐고 독촉을 하고 공격을 하겠지만, 그 아이가 말이 아이지 나이가 30에 가까운 엄연한 성인입니다. 지금에 있어서 내가 어떤 소리를 해도 안 믿겠지만 사실 지금 그 아이와의 관계가 완전 끊어진 상태로 그 어느 누구와도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그 아이가 지금 내가 데리고 키우고 있는 어린 아이라면 얼마든지 내가 그냥 데리고 가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이가 30세나 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복잡한 심경과 함께 본인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자신은 그냥 조용히 어느 누구의 어떤 일과도 관련짓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살겠노라 선언하고 더이상 자신을 남의 인생과 연관짓지 말라며 본인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작정하고 떠난 사람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쉽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본인이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일관하여 모든이 와의 인간관계 자체를 차단한 상태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내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도현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마치 본인이 우연히 저에 관한 녹취록을 손에 넣은 것 처럼, 녹취록을 취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은근 슬쩍 넘어가면서 그 녹취에 대해서는 김ㅇㅇ씨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전혀다른 얘기로 분명히 거짓임을 말씀드립니다. 그 스님은 지금 일전에 제가 작성한 ‘사실확인서’를 근거로 20년전에 하와이에서 있었던 도현스님과 저와의 일을 제가 진정으로 잊고 있다고 생각을 하신 건지? 아니면 제가 그 녹취에 관해서 알고 있음을 아시면서 자기자신의 이해타산에 의거한 목적달성을 위하여 그런식으로 꼼수를 부려 써먹을려는 건지? 너무나도 이해가 안가는 그 스님의 이중적인 행동에 참으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일전에 작성한 “사실확인서"에 대한 진위와 함께 하와이 도현스님께서 폭로한 그 녹취록에 관하여도 사실 관계에 입각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모두 밝히고 폭로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실확인서’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추호도 거짓이 없는 저의 과거로 부터의 양심과 참회에 의해 작성된 진실이며 사실에 근거하여 진술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도현이라는 스님이 불현듯 나타나서는 저에 관한 “녹취록"을 공개함으로써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일전에 제가 작성한 사실확인서가 부정이 되는 상황을 연출을 함으로써, 만인으로 하여금 저의 “사실확인서"에 대한 강한 의심을 품게 함과 동시에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사퇴압박을 더욱더 가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저 입장에서는 사실 현 총무원장 스님께서 저로 인하여 종교적 사회적 불신을 받게 되심으로 인해 크나큰 개인적 불이익에 처해 계시다는 것도, 엄청난 명예의 훼손을 당하고 계신다는 것도 지면을 통하여 또는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알게 됨으로써 애초에 문제의 발단을 야기 시킨 당사자로서 엄청난 정신적 심적인 압박감과 책임감을 통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냥 둬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제가 지금 기자회견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판단은 모두 여러분들의 몫이고 저는 어디까지나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저의 책임을 다할 뿐입니다. 모쪼록 여러분들께서는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인권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좀더 성숙한 언론인으로서의 사회적 활동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며 법적인 대응으로 해결을 해야지 막무가내로 확실하지도 않은 내용들을 가지고 마치 수박 겉핥기 식의 얄팍한 내용으로 민심의 감성을 자극하여 선전선동하는 식의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사회를 혼란시키는 그런 저급한 행위들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향후 저는 스님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일말의 양심도 없는교활하고 파렴치한 도현스님의 행동을 알고 목격한 이상 법률적인 것을 검토하여 적극 대응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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