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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 대통령, 기무사 독립수사단 지시는 국민명령"

국군기무사령부, 2016-17년 '촛불시위' 당시 위수령·계엄령 검토 문건 드러나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09:19]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수사단 구성에 대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군기무사령부가 2016-17년 '촛불시위' 당시 위수령·계엄령을 검토 했다는 문건이 드러나자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 순방중에 국내 현안에 대해 지시내린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라며 "비 육군 비 기무사 출신으로 구성하고 국방장관 독립된 독자적 수사단 꾸리는 것은 군 통수권자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구성될 수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명령을 국민 명령으로 받들어 신속 철저 수사해야한다"라며 "일부 야당 의원 사안의 중대성을 외면한 채 물타기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국민을 가상의 적으로 설정하고 무기사용 범위를 군병력을 이용에 개입한다는 것은 형법상 내란 음모죄 해당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망령에 있다면 철저 밝혀내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또한 이 자리에서 "한점 의혹 없이 성역없는 수사 이뤄져야 한다"라며 "지금 드러난 사실 만으로 묵과할 수 없는 국기 문란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폐몰이라는 주장은 가당치도 않는다"라며 "이번 계기로민간인 사찰 등 정치개입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parkjaew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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