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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민주당 17곳 중 14곳 승리.. 이변 없었다

대구·경북·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나타나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6/13 [17:58]

▲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투표날 삼청동 투표소를 찾아 김정숙 여사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효자동 사진관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시를 마무리로 종료된 가운데, SBS·MBC·KBS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 17개 중 14곳 지역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했다. 

 

공중파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구, 경북,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55.9%,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59.3%,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59.3% 수도권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시종 충북도지사(65.4%)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66.6%) 3선,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72.2%)는 재선이 가능 할 것처럼 보인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논란이 일었던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63.7%)가 이인제 후보(34.6%)를 앞섰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공석이됐던 대전시장에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60%)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송하진 도지사가 75.0%로 예상돼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전 농림식품부 장관이였던 김영록 후보가 82.0%를 기록했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문 대통령의 초대 일자리부위원장이였던 이용섭 후보의 예측수치는 83.6%로 나타났다. 

 

리매치 성사로 관심을 끌었던 경남도지사와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김경수 후보와 오거돈 후보가 각각 56.8%, 58.6%로 우세했다. 울산에서도 송철호 후보(55.3%)가 현 김기현 시장(38.8%)을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대구·경북)과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역대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등에서 상당한 적중률을 보였지만 사전투표율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사전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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