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정상합의, 마지막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金위원장 다시 만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회담성공 예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19:17]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역사적 북미회담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6월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5월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북미합의는)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 준 리셴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갈 것"이라며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겠다"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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