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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 이번 주 일할 거 없나요?”, 양예원 카톡 공개..비공개 촬영회 새 국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5/26 [09:17]

▲ 양예원 성범죄 피해 고백 <사진출처=양예원 SNS 캡처>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비공개 촬영회 피의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3년 전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25일 한 매체는 양예원이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3년 전 카톡 대화 내용을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예원은 2015년 7월 5일 스튜디오 실장 A씨에게 먼저 연락을 건넸다. 이후 두 차례 촬영 관련 연락을 나눴고, 양예원은 27일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27일 카톡으로 스케줄을 잡은 양예원은 약 35분뒤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 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갑자기 촬영 취소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양예원은 스튜디오 실장 A씨에게 8월 1일, 8월 14일, 8월 21일 ‘일정을 잡아 달라’, ‘스케줄 조정 가능 하냐’ 등의 카톡을 보냈다.

 

특히 8월 27일에는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해야 해요. 그 전까지 한 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우거든요. 만약 일정이 너무 안 난다면 그 다음주에 하는 걸로 하고 미리 가불되나 물어보려고요. 그렇게도 안 되면 무리하게 일정 잡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또 양예원은 9월 1일에도 “주중에 낮에 한 번 잡아주실 수 있나요? 목요일이나 일요일에요”라고 촬영 스케줄을 부탁했고, 2일에도 촬영 일정과 관련 대화를 나눈 뒤 “유출 안 되게만 잘 신경 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전했다.

 

앞서 ‘비글커플’로 유명한 유튜버 양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하며 배우 지망생이었던 3년 전 자신이 당한 피팅모델 불법 누드 촬영과 성추행을 폭로하며 국민청원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을 비롯해 해당 스튜디오의 피해를 호소한 6번째 모델을 조사할 예정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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