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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수지, “청와대 국민청원과 무관한 스튜디오에 죄송..내 불찰”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5/20 [06:40]

▲ 가수 겸 배우 수지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청와대 국민청원과 무관한 스튜디오 관계자에게 사과했다.

 

수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얼마 전 동의 표시를 한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돼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지는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수지는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다”면서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지는 “그래도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비글커플’로 유명한 유튜버 양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하며 배우 지망생이었던 3년 전 자신이 당한 피팅모델 불법 누드 촬영과 성추행을 폭로하며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해당 청원은 수지가 인증 사진을 게재한 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지의 청원글 동의 이후 해당 청원 참여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양예원이 언급한 스튜디오는 이미 다른 곳으로 이전한 상태였고, 현재 해당 스튜디오는 같은 상호명으로 다른 이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당 스튜디오 운영자는 “그런 일은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 인수한 스튜디오의 상호명이 노출됨으로 인해 업무가 마비됐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다음은 수지 사과문 전문.

 

제가 얼마 전 동의 표시를 한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되어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입니다.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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