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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연임..그룹승계 재확인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16:48]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8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이 부회장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이병철 창업주, 이건희 회장에 이어 3년 더 임기를 수행한다.

 

이에 재계에선 이번 연임과 관련,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그룹 경영 승계 의지를 재확인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이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이사장직을 넘겨받을 당시에도 이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가 공식화됐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재계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공익재단 이사장 지위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려 한다는 비판을 고려해 연임을 포기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사회를 중심으로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자산 규모 수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이자,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 재단이다.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목적으로 1982년 5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출발, 1991년 4월 이름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 바꾸었다. 재단 산하의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통해 의료, 보육, 노인 복지, 건전 청소년 육성, 효(孝) 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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