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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스마트폰 주도권 경쟁 재점화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6:02]

▲ 삼성, LG 스마트폰 주도권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 출시가 임박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7씽큐(ThinQ) 출시가 오는 18일로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지난 3월 출시했던 갤럭시 S9 제품 신규 색상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LG G7 씽큐, “기본에서 답을 찾다”

 

LG전자 G7씽큐는 스마트폰 본연 가치로 손 꼽히는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 ‘ABCD’가 대폭 강화된 특장점이 돋보인다.

 

강화된 오디오 기능으로 붐박스 스피커가 돋보이는데 이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들이 엄지손가락 정도 울림통을 가진 것과 달리 스마트폰 전체가 울림통 역할을 한다.

 

피사체와 촬영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는 총 19개 모드를 지원한다. 초광각 카메라 역시 장점이다. 107도 넓은 화각으로 피사체만 또렷이 강조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탑재해 소비전력을 LG G6 대비 최대 30% 낮췄으며 한낮에 태양 아래에서도 G7 씽큐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됐다. 일반 스마트폰 밝기는 600니트 이내지만 G7씽큐는 1000니트로 2배 가까이 밝다.

 

내구성도 준수하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밀스펙(군사표준규격)을 통과했다. 밀스펙은 군인들이 처하는 훈련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지 충격·진동·고온·열충격·습도 등 14개 부문을 테스트한 결과다.

 

고객 체험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현재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부스 LG G7 ThinQ 스퀘어와 전국 3000여 판매점에도 체험 존을 마련했다.

 

제품 색상은 뉴오로라블랙, 뉴플래티넘그레이, 뉴모로칸블루, 라즈베리 로즈 총 4가지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3000mAh이며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로 1600만 화소 일반각과 16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G7 씽큐 89만8700원, G7 씽큐 플러스 97만6800원이다. 현재 국내 커뮤니티 및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외신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단, 현재 2년 가까이 길어진 국내 소비자 스마트폰 교체주기와 일각의 ‘스마트폰 유행어들을 모은 집합체’라는 비난도 있다. 결국 호의적 시장 반응이 실질적 판매량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9 “검증된 플레그십 스마트폰”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9는 판매 저조를 예측한 일각의 예측을 무색하게 하는 판매량을 자랑했다. 지난 3월 16일 출시된 갤럭시S9 시리즈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60일 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갤럭시S 시리즈 중 3번째 최단 기간에 이뤄낸 결과다. 판매 호조를 통해 검증된 제품임을 증명한 모양새다.

 

LG G7 씽큐와 가격 차이도 크게 없다. 이달 초 갤럭시S9+ 256GB 모델 출고가는 기존 115만5000원에서 10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LG G7 씽큐 플러스가 97만6800원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신규 색상도 출시된다.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이다. 이로써 갤럭시 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5개 색상으로 편성됐다.

 

삼성전자 역시 강화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17일부터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더욱 새로워진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 고양, 대구 동성로, 광주 송정역, 부산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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