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북, 다시 하나되는 때 오리라 생각"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靑초청오찬 "왜 서로 대결하지 그런 생각"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15:32]

▲11일,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장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남북예술단으로 시작된 교류가 계속 흘러가고 남북이 더 많이 만나게 된다면 결국에는 자유롭게 오가기도 하고 종래엔 다시 하나되는 때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평양 방문 공연을 한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오찬에서 "여러분이 열어주신 교류의 문을 제가 잘 살려서 남북간 교류가 더욱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예술단들이 서로 방문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문화.예술, 스포츠가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문화.예술.스포츠 교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치가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이루어진 교류에서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 문화 예술 체육 자체적으로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 예술단도 오가는 걸 보면 남북의 음악에서 정말 이질감이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그러나 금방 상대 노래를 공감할 수 있었고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보면서 금방 감동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서로의 노래를 서로 바꿔 부르고, 함께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고 아주 아름다운 화모니를 만들어내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야, 그런데 왜 우리는 갈라져 있고, 서로 대결하고 있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음악감독을 맡았던 가수 윤상씨는 "앞으로는 저희들이 북쪽 음악을 편안하게 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님 이하 나라의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정말 저희가 염원하는 그 목표를 위해서 우리 이뤄지는 날짜기 끝까지 저희가 응원한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엔 윤상을 비롯해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 레드벨렛, 서현, 알리, 정인, 강산에와 남북정상회담 공연팀 음악감독 정재일, 해금연주자 강은일, 가수 오연준,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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