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서 청평에 추진중인 신천지 박물관 건립을 두고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청평 주민들은 신천지 박물관이 청평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을 경우 청평 고유의 정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청평의 장기적인 발전에 크게 저해가 될 것을 우려하고 '신천지 박물관 청평 건립 계획'을 전면 무효화 할 것을 주장하며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신천지청평범시민연대'와 가평기독교연합회(가기연)는 4월 15일 오후 5시 청평장로교회에서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천지 박물관 건립을 반대하는 ‘청평지키기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신천지박물관 건립'을 반대하는 청평 지역 주민 약 3천여명이 직접 피켓과 현수막등을 들고 거리에 나서 한마음한뜻으로 청평 지키기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신천지청평범시민연대(위원장 전재덕)'는 이날 걷기대회를 주관하며 '준법','질서'를 특히 강조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앞장서 유도하며 청평 주민들의 한단계 성숙한 시위문화를 이끌었다.
'청평지키기걷기대회'가 예정된 이날 청평지역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란 노란색 조끼를 입은 대학생들이 시내곳곳에서 눈에 띄어 시위중 충돌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청평지키기걷기대회'가 시작되자 '신천지자원봉사단'학생들이 전철을 타고 철수하여 양측이 충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청평면은 예로부터 북쪽에서 한양을 다녀가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문무백관들의 왕래가 빈번하였다. 또한 청평천을 끼고 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시인묵객들이 휴식공간이 되었던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런 청평과 신천지 박물관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다.
이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서 이런 청평 주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