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드루킹’-인사관련 무리한 요구...법적대응 할 것

청탁거절하자 매크로 사용해 악의적 댓글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4/15 [02:37]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일부언론의 댓글관련 연루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저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 불법에 대한 수사를 엄중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심각한 불법 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저에 대한 허위의 내용이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이를 충분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가 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김경수 의원 블로그에서 캡춰)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김 의원은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 불법에 대한 수사를 엄중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심각한 불법 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저에 대한 허위의 내용이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이를 충분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가 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이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문제가 된 인물은 지난 대선 경선 전, 문 후보를 돕겠다고 연락해 왔다. 당시 수많은 지지그룹들이 그런 식으로 돕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고, ‘드루킹’이라는 분도 그 중에 한명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의원은 “당시에는 누구라도 문 후보를 돕겠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 때는 통상적으로 자주 있은 일이다”며, “그 뒤에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다.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이라는 분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며, “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였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매크로 관련 불법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다. 그런데도 마치 제가 그 사건의 배후에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유통되고 무책임하게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나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다.”며, “허위정보의 출처와 유통 경로, 무책임한 보도과정에 대해서도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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