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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피파온라인4, 유저 궁금증 드디어 답했다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4/12 [16:33]

▲ 피파 온라인 4 론칭 영상 시사회, 이정헌 넥슨 대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넥슨이 12일 오전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FIFA 온라인 4 론칭 영상 시사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왔던 서비스 방향과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3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 보다 개선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급’ 혜택과 이벤트를 예고하며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마저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영상 시사회에 앞서 이정헌 넥슨 대표는 “유저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파온라인3에 대한 효율적인 자산 이전과 서비스 방향에 대해 신중히 고민했다”며 “피파온라인4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5월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 확정..출시 시즌 2가지 콘셉트

 

우선, 피파온라인4는 오는 5월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픈된다. 단, 오픈시즌에는 다른 유저들과 겨루는 PVP 및 랜덤 매칭은 이용할 수 없다.

 

출시 시즌은 세계 국가대항전 데뷔 시즌(NHD)과 팀 코리아 아이콘(TKI) 등 2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피파 온라인 3는 유저들이 레전드 선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피파 온라인 4는 현재 시즌에 포커스를 맞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넥슨은 설명했다.

 

NHD는 기존 GCD(Global Cup Debut)으로 소개했던 유명 선수들이 처음 국제 무대에 데뷔한 시즌이다. 호나우두, 앙리, 굴리트 등 아이콘 선수를 포함 300여 명의 최상급 능력치를 보유한 선수로 구성됐다.

 

TKI는 국가대항전 무대에서 활약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설들로 이뤄진 시즌이다. 차범근, 박지성, 홍명보 등 최상급 또는 상위급 능력치를 보유한 50여 명의 국가대표 출신 선수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EA의 팬투표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선택, 2017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18TOTY(Team Of The Year)도 공개됐다. 2주간 한정 획득 가능한 구성으로 피파 온라인 4 론칭을 함께하는 유저들만 보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즌카드다.

 

한편, 오는 5월 3일은 구단주명 선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예약을 완료한 유저에게만 해당된다. 또한, 5월 말에는 빅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으며, 7월말에는 피파 온라인 4 모바일이 출시 예정이다.

 

 

핫 이슈 ‘자산이전’..어떻게 이뤄지나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갈 정도로 이슈를 몰고왔던 피파 온라인 3의 자산이전 방안도 공개됐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3와 피파 온라인 4는 엔진 차이에 따라 선호되는 선수의 유형과 가치가 다르고 경제 수준과 보상 밸런스 등도 모두 다르다”면서 “이러한 경제적인 부분을 설계하고 반영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최대한 만족스러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총 보유 자산 확정일은 오는 5월 3일 0시다. 보유한 피파 온라인 3의 총 자산을 EP포인트로 전환돼 지급한다.  

 

책정 대상 자산은 본감독과 부감독의 보유 선수 전체 가치와 보유 EP의 합이다. 후보 미등록 선수와 이적시장 매물 선수 포함된다. 금액은 모두 억단위로 절상 돼 지급된다. 단, 이적 시장 판매 후 EP 수령하지 않은 경우와 미개봉 ‘EP카드’및 ‘선수팩’은 불포함된다.

 

EP포인트는 웹상점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구성 상품인 선수팩도 공개됐다. 오픈일은 피파 온라인 4 오픈과 같은 5월 17일이다.

 

EP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의 경우 오버롤 능력치를 보장받는 선수팩 위주로 구성됐다. 높은 포인트 구간대의 상품일수록 더 좋은 오버롤 능력치 선수들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낮은 포인트 구간대의 상품의 경우에도 높은 포인트 상품 대비 낮은 능력치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낮은 확률로나마 획득 가능하다.

 

가령, 유저가 722억 EP포인트를 지급받았다면, 500억 선수팩과 100억 선수팩 2개, 나머지 잔여 22억 EP포인트를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

 

최고 오버롤 능력치 선수들도 최대한 포지션별로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선수팩을 구성, 균형감 있는 스쿼드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 외에도 그동안 피파 온라인 3에서 유료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FIFA 온라인 4 유저 전체에게는 구매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피파 온라인 4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웹상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일반 상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높은 가치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아듀 피파 온라인 3..8월까지 순차적 종료 결정

 

지난 5년간 전체 계정수 1300만여 개(중복계정 포함), 동시접속자수 최대 86만여 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스포츠 게임으로 평가받았던 피파 온라인 3는 결국 서비스가 종료된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의 최대 경쟁작이 피파 온라인 3라는 얘기도 나오고, 한정된 리소스로 서비스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다”며 “피파 온라인 4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기 위해서는 피파 온라인 3와의 병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 순차적으로 종료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피파 온라인 3는 올해 8월 초에 공식적인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순위경기, 챌린져스, 친선 경기 중 랜덤 매칭이 되는 모드는 종료가 될 예정이지만, 친구나 AI를 상대하는 모드는 종료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피파 온라인 3 역사관이 오픈된다. 웹페이지를 통해 피파 온라인 3 유저들의 데이터를 ‘명예의 전당’ 형태로 보존된다. 클럽원과 친구 찾기 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피파 온라인 4 오픈을 맞아 유저들에게 개선사항 공약 2가지를 밝혔다. 우선, 유저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담당자가 월 1회 이상 소통 방송을 진행, 지속적인 대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한, 렉이나 연장 점검 등으로 유저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서버와 인프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점검이 연장될 경우 보다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피파 온라인 4 유저들만을 위해 박재범&그레이와 함께 피파 온라인 4 메인곡 음원 및 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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