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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차 여행, ‘가성비+가심비’ 잡는 유레일패스 활용법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09:14]

▲ 유럽 야간 열차 <사진제공=유레일>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최근 가격 대비 얻는 심리적 만족감을 뜻하는 ‘가심비’가 또 하나의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까지는 가격대비 알찬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만 따졌다면 이제는 만족감도 중시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행 업계도 이 트렌드 변화와 연관이 깊다. 특히 유럽은 장거리 여행지이면서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어떻게 여행하느냐에 따라 예산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유럽 기차 여행의 경우 유레일패스를 잘만 활용한다면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이에 유레일측이 밝힌 유레일패스 활용 꿀팁을 소개한다.

 

야간열차로 호텔 숙박요금 절약하기
유럽은 광범위한 철도 네트워크가 유럽의 주요 도시 곳곳을 연결한다. 야간열차는 먼 거리를 자는 시간 동안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값비싼 유럽의 호텔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유레일패스 소지자의 경우 야간열차의 6인용 쿠셋칸 예약시 최소 20유로부터 시작하는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대부분 야간열차에는 식당과 바가 있는 차량이 편성되어 있고 대개 승차권 요금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포함한다.

 

유레일패스 이용하면 여행지 교통수단도 특별할인
유레일패스는 단순히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넘어서 유레일패스가 유효한 국가에서 여행 관련 특별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유레일패스는 해당 도시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포괄하지는 않지만 독일의 주요 도시 및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와 빈에서 S-Bahn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유효한 패스의 소지했을 경우 루체른, 취리히, 제네바 등지의 유람선 탑승이 무료이거나 25~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유럽 기차 내부. <사진 제공= 유레일>     © 브레이크뉴스

 

1개의 열차패스로 수많은 여행지 할인 또는 무료 혜택 누리기
더불어 유럽 전역의 수십 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 호텔과 호스텔 숙박요금 할인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시티투어 버스 20%할인, 프랑크루프트 시티카드 10% 할인, 베르겐 시티카드 20%할인, 유로 센더 배송서비스 20% 할인, 파리 디즈니랜드 입장료 할인, 1등석 소지자의 경우 주요 기차역 라운지 무료 입장 등을 비롯한 수많은 혜택을 유레일패스 단 1장으로 누릴 수 있다.

 

오후7시 규정 활용하기
유레일 플렉시 패스 사용시 기차여행일에 날짜를 기입해야 하는데, 오후 7시 이후에 출발하고 오전 4시 이후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직행 야간열차로 여행할 경우, 여행자는 도착하는 일의 날짜로 하루만 여행일을 기입하면 된다. 즉, 도착 도시에서의 근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도착하는 날 다녀오는 것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독일 열차. <사진 제공= 유레일>     © 브레이크뉴스

 

유레일패스 120% 활용할 수 있는 나라 위주로 여행하기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독일의 고속열차 ICE를 포함 대부분의 열차에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즉 별도의 예약비를 별도 지불할 일이 없어 유레일패스를 가성비 높게 쓸 수 있다. 단순히 도시간을 운행하는 여러 편의 열차 가운데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여 유레일 패스만 보여주면 된다.

 

이외에도 유레일은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레일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모든 유레일패스에 최대 5일의 무료 여행일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유레일패스는 성인 1명당 만 11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5명이 함께 동일한 일정으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일반 요금의 최대 15%까지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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