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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6.13 서울시장선거에서 이기려면?

40-50대의 무명의 신인이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된다면...

정연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3/18 [13:10]

▲ 정연태     ©브레이크뉴스

이대로는 자유한국당이 6.13 지자체선거에서 필패할 것이란 분위기가 대세다. 특히 서울시장을 포함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겨우 몇 석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들이 난무한가운데 후보 인물난에 봉착해 있다.

 

자유한국당의 사고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서울시장후보는 40-50대의 무명 정치신인을 뽑아 내세워보라. 이 길이 문을 열어줄 수 있다. 기존 정치인들 중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누굴 내세워도 이기기 어려운 구조다.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기존 정치인들은 대부분 흠결이 있어서 당선권에 들 정도의 지지확장성이 낮다.  그리고 당내 계파간의 갈등이 심하여 당원 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의 결집을 얻어 내기가 어렵다. 또한 집권 여당의 공격으로 부터 취약하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완전 무명의 신인을 발굴하여 내세우면 위의 문제점들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과연 그런 후보가 될만한 사람이 있을까많이 있다. 다들 자기 욕심으로 가득차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렇게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인재들 때문이었다썩은 정치권내에서만 인물을 찾지 말고 그 밖에서 찾아보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열고 찾아보라.인재는 흘러넘치고 있다.

 

 4,50대의 무명의 신인이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되면, 첫째,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국민 모두가 누구지 하는 의구심을 일으킬 수 있다둘째, 당원 뿐만 아니라 범자유진영의 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다 친홍ᆞ비홍, 친김ᆞ비김, 친박ᆞ비박 등의 분열을 막을 수 있다셋째, 집권 여당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무명의 신인은 드러날게 없어서 여당으로 공격받을 부분이 없고 설령 나온다 하여도 선거기간이 짧아서 결과에는 큰 변화를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다면 기존의 정치인들이나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는 어중간한 유명인사를 영입하는 것 보다는 완전 새로운 무명의 인물을 발굴하는 게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성공 비결이 될 수 있다.

 

*필자/정연태. 모바일정치연합 공동대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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