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갤럭시S9, 이례적 예판량 기록..완전자급제 ‘청신호’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3/15 [17:27]

▲ 갤럭시S9는 완전자급제 한정판 모델도 출시된다.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9 자급제 단말기 예약 판매 성적이 5만대 이상으로 파악되며 정부가 추진 중인 완전자급제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 자급제 단말기 예약판매 물량은 5만대에서 7만대 이상을 돌파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완전자급제란 이통사 등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유통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서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자상거래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S9 온라인 판매처인 11번가 4200대, 지마켓 1000대, 티몬이 확보한 500대 등이 모두 판매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신 제품이 자급제로 출시된 적은 처음이다”며 “게다가 이통사보다 다소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중고폰 보상, 연계 카드 사 할인을 끼고 구매하면 저렴하면서도 이통사 약정에 얽매일 일도 없어 소비자 호응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갤럭시S9 시리즈가 자급제 단말기로 시장에서 일정 성과를 낸 만큼 완전자급제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종료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에서 모든 이해관계 당사자들은 완전자급제 법제화에는 반대했지만 자급률 확대를 통한 자급제 시장 활성화에는 뜻을 모았다.

 

이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역시 자급제 시장 활성화에 찬성하며 올해 국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 시리즈를 자급제 단말기로도 출시한 것이다.

 

결국, 향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을 완전자급제 단말기로 정기 출시한다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9%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내 완전자급제 시장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