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 정진영 추모

박관우 객원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3/14 [12:28]

▲ 박관우 브레이크뉴스 객원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거슬러 올라가서 2012년 1월 국내언론사로는 최초로 브레이크뉴스에 종두인허원(種痘認許員) 박승석(朴勝錫)을 공개하였으며, 그로부터 6년후인 2018년 2월 의생 출신(醫生出身)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 이용덕(李容悳)에 이어서 본 칼럼에서 의사 출신(醫師出身) 독립운동가 정진영을 공개한다.

 

이와 관련하여 박승석을 비롯하여 이용덕과 정진영의 공통점(共通點)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의료인(醫療人)으로 활동하였다는 것이다.

 

정진영은 그동안 전혀 몰랐던 인물인데 일송(一松) 김동삼(金東三)의 일대기(一代記)를 소개한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제하의 책을 읽는 중에 발견하였다.

 

본문 187쪽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인용한다.

 

[ 김동삼과 이원일이 하얼빈에 도착하여 정진영의 병원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아침에 우씨 성을 가진 사람의 집에 들러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그곳에서 검거된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그가 하얼빈에 도착한 사실이 이미 일제 경찰에게 알려졌다고 판단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정진영은 하얼빈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독립자금도 지원하던 인물이라, 의심할 수 없었다.

그는 김동삼의 동지였고, 가족들이 북만주에 터를 잡은 뒤 늘 도움을 주었다. ]   

   

본문의 내용을 분석하면 김동삼이 어떤 과정에 의하여 체포된 것인지 그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정진영의 존재가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

 

정진영은 하얼빈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서 군자금(軍資金)을 지원하였다는 것이며, 특히 서간도(西間島) 독립운동(獨立運動)의 핵심(核心) 지도자(指導者) 김동삼의 동지였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정진영이 운영한 병원(病院)은 일반적인 의미의 병원을 뛰어넘어 독립운동가들의 아지트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한 정진영은 김동삼의 가족들을 후원하는 역할까지 하였다고 하니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던 인물로 판단되는데 이러한 인물이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잊혀져 있다가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제하의 책을 읽는 중에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진영의 인적사항과 관련하여 고향은 어디이며, 언제 출생하였는지와 더불어 어떤 경위로 의사로서 독립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여부 등 밝혀진 것이 전혀 없다는 점에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다.

끝으로 의사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진영을 애통한 심정으로 추모하며 그 행적이 세상에 널리 전파되기를 충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pgu77@naver.com

 

*필자/문암 박관우.역사작가.<역사 속에 묻힌 인물들>저자.브레이크뉴스 객원 칼럼니스트. 
      

광고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