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돈 없다는 MB ‘전두환 29만원’ 보는 것 같아”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09:08]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공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정적인 이유로 변호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어려움이 있다는 웃지 못할 항변을 듣자 하니, 전두환 씨가 '내 수중에 돈 29만 원뿐이다'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혹시라도 벌써부터 추징금과 벌금을 피하기 위해 앓은 소리를 하는 것이라면 국민을 두 번 우롱하는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 탄생에 기여해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피해왔다"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단호해진 만큼 피할 곳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란 사람의 국민에 대한 사과 없는 몰염치한 태도는 국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라며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불법과 잘못을 명명백백 밝히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국민들은 지난 수시일 동안 전직 대통령의 부정부패 의혹에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3일 측근을 통해 정치보복 주장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보복'·'보수궤멸' 운운하며 억지 주장했지만, 측근들의 폭로로 수 십가지 혐의만 드러났다"고 말했다.

 

parkjaew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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