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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죄송하다는 말밖에”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2/24 [22:30]

▲ 한국의 김보름 선수가 은메달을 확정 후 관중에게 고개 숙여 큰절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팀워크·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25. 강원도청)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24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보름은 은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렸고, 빙판에 태극기를 펼친 채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날 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논란을 일으켜 죄송한 마음에 국민들께 큰 절을 했다. 사실 지금 다른 말은 떠오르지 않는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20. 한체대)는 뒤처진 노선영(29. 콜핑팀)을 챙기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워크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저희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며 대표팀의 저조한 기록이 노선영때문이라는 듯한 발언과 함께 실소를 보여 대중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보름이 은메달을 획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나나에게,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이레네 슈하우텐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그리고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현재 금메달 5개(쇼트트랙 男 1500m 임효준 / 스켈레톤 윤성빈 / 쇼트트랙 女 1500m 최민정 / 쇼트트랙 女 3000m 계주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이유빈 / 스피드스케이팅 男 매스스타트 이승훈), 은메달 6개(스피드스케이팅 女 500m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男 500m 차민규 / 스피드스케이팅 男 팀추월 이승훈-김민석-정재원 / 쇼트트랙 男 500m 황대헌 / 스키 스노보드 男 평행대회전 이상호 / 스피드스케이팅 女 매스스타트 김보름), 동메달 4개(쇼트트랙 男 1000m 서이라 / 스피드스케이팅 男 1500m 김민석 / 쇼트트랙 男 500m 임효준 / 스피드스케이팅 男 1000m 김태윤) 등 총 15개를 획득하며 종합 7위를 기록 중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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