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CJ제일제당, 스팸·햇반 가격 올린다..“원가 올라 인상 불가피”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23 [15:34]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3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상되는 제품은 총 19종으로, 평균인상률은 6~9%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간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가공비, 유틸리티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두자릿수 인상이 불가피 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햇반의 경우, 용량 210g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오른다. CJ제일제당측은 최근 쌀 생산량 감소로 햅쌀 가격(kg당 1958원)이 전년 대비 22.7% 상승했다면서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팸과 냉동만두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각각 평균 7.3%, 6.4% 인상키로 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살) 가격은 지난 2016년 kg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고,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살) 역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돼지고기 외에도 부추와 양배추, 대파 등 부재료 가격도 상승했다고 제일제당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스팸 클래식(340g)은 기존 5480원에서 5880원으로, 비비교 왕교자(455g*2)는 7480원에서 7980원으로 조정했다.

 

어묵 역시 연육과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평균 9.8% 가격이 인상된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