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번 설을 맞이해 임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명절 선물인 성과급으로 역대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465억원으로,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4분기 영업익까지 합친다면 약 100억원이 넘는 돈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성과급은 월정 급여의 250%~350%에 달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특히 직급이 낮을수록 높은 성과급을 받도록 차등 지급한다. 사원급의 경우 월정 급여의 최대 350%, 대리급은 300%, 대표이사는 최소인 2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한편 이같은 성과급 지급은 예림당의 인수 이후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티웨이항공의 이익 공유 시스템은 조직의 가장 큰 가치와 기본을 '사람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는 것은 불철주야 최선을 다한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노고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성과인 회사의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