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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삼성전자가 시가총액이 최근 1년 대폭 늘었음에도 전 세계 순위에서는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지난 2일 기준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조사 결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831억10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시점보다 407억2000만달러 늘어났음에도 순위는 15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시가총액 8143억원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위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7749억 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 7066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기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텐센트는 지난 해 2506억2000만달러에서 올해 5494억4000만달러(약 599조원)로 크게 늘어났다. 순위 역시 14위에서 6위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해 기준 알리바바 13위 , 중국공상은행 16위에서 각각 8위, 9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에 엑슨모빌은 7위에서 12위, 존슨&존슨 8위에서 11위, 웰스파고 10위에서 14위 등 미국 기업은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 사 중 미국 기업은 51개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 13개사, 독일 6개사, 프랑스 5개사, 영국 4개사로 조사됐다.